[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 한 식물재배 비닐하우스에서 쓰레기 소각중 불티가 옮아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을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11일 오전 4시 22분 경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천소방은 인원 30명과 장비 11대를 투입해 화재 1시간 여 만에 완전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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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소각중 불티가 옯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비닐하우스 [사진=순천소방서] 2022.01.11 ojg2340@newspim.com |
이 화재로 다육이 100여 점과 온풍난방기 등 5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원인은 비닐하우스 관계인이 쓰레기 소각 중 바람에 불티가 날려 비닐하우스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화재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었다"며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에는 화기 취급에 특별한 주의를 바라며, 화재 발견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