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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9개 시·군서 169명 확진...전날보다 39명 줄어 큰 폭 감소세

기사입력 : 2021년12월17일 09:05

최종수정 : 2021년12월17일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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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학원·교습소 1주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역대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확산세가 이어지던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69명이 발생해 전날의 208명에 비해 39명이 줄어들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68명과 해외유입 1명 등 169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693명으로 늘어났다.

지역 소재 학교 관련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경주에서 밤새 학교 연관 17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5명과 유증상 사례 6명 등 38명이 발생했다.

학교 연관 추가 확진자는 학생 7명과 가족 10명이다. 또 확진자 중 3명은 경주 소재 한 신규아파트 견본주택 직원과 방문자 등으로 파악됐다.

학교 관련 확산세가 지속되자 경주시는 전날 지역 내 학원과 교습소 등 어린이·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해 1주일간 '집합금지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날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지역의 학원·교습소·어린이집·태권도장·체육도장업·체육교습업 등은 16일부터 22일까지 운영이 사실상 전면 금지된다.

또 PC방과 노래연습장의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되고 성인의 경우는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대책은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이다"며 "지금의 위기를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경주에서는 지난 11일, 23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이튿날인 12일, 28명, 13일 17명, 14일 45명, 15일 63명, 16일 38명 등 엿새 만에 신규확진자 214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북 구미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2.17 nulcheon@newspim.com

구미시에서는 지역 소재 목욕탕 연관 3명이 추가 감염되고 지역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17명과 교사 1명 등 18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3명과 유증상 사례 2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36명이 발생했다.

유치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전수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해당 유치원 관련 원생 부모들에 대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이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포항에서는 밤새 신규확진자 24명이 발생해 전날의 27명에 비해 3명이 줄어들면서 이틀째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15명과 해외유입1명,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등 6명, 지역 내 피아노 학원 연관 2명과 유럽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 등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피아노 학원 연관 추가 확진자가 2명에 그쳐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학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격리 중 추가 감염돼 지역 내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천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8명과 유증상 3명 등 11명이 발생하고, 경산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 발생 이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소재 대안학교 연관 3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7명 등 10명이 발생했다.

예천군에서는 목욕탕 관련 확산세가 이어져 해당 목욕탕 연관 기족, 종사자,지인 등 6명이 추가 감염되고 유증상 사례 2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10명이 나왔다.

안동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소재 A 종합병원 연관 환자6명과 종사자 1명 등 7명이 추가 확진되고, 유증상사례와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각각 1명씩 2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코로나19 검체검사. 2021.12.17 nulcheon@newspim.com

성주군과 문경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각각 6명과 5명이 발생하고, 울진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유증상 사례 등 5명이 확진됐다.

상주시와 의성군에서 유증상 사례 등 각각 3명과 2명이 발생하고, 영덕군과 청도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각각 2명이 발생했다.

칠곡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영주시, 군위군, 영양군, 고령군에서 각각 1명씩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군위군의 확진자는 지역 소재 목욕탕 연관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118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68.6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170.6명보다 2.0명이 늘어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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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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