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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노른자위' 한남2구역, 내년 4~5월 시공사 선정…업계 "입찰 여부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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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인가 승인받아 '7부 능선' 넘었다…3구역 이어 사업 '속도'
아파트 높이 14층 저층 '단점'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한강변 노른자 입지에 있는 용산구 '한남뉴타운 2구역' 재개발사업이 내년 4~5월경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사업비 규모도 '1조원'에 육박하는 만큼 건설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한남2구역은 아파트 높이가 14층으로 저층이라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에 다소 한계가 있다. 건설업계에서도 내년 시공사 입찰에 뛰어들지가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 한남2구역 재개발, 7부 능선 넘었다…사업시행인가 승인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은 내년 4~5월경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용산구는 지난달 26일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구보에 고시했다.

한남2구역을 재개발하면 서울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30개 동, 1537가구(일반 1299가구, 임대 23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지하 6층, 지상 14층, 최고 높이 40.5m 규모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12.07 sungsoo@newspim.com

용도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며 건폐율 32.14%, 용적률 195.42%를 적용한다. 총 1537가구 중 분양물량은 1299가구(전용면적 38~155㎡), 임대물량은 238가구(전용 38~51㎡)다.

도로, 소공원, 사회복지시설, 공공청사 등 정비기반시설은 사업시행자가 조성한 다음 구에 기부채납한다. 사업시행자는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조합이다.

용산구에 따르면 사업기간은 사업시행인가일(11월 26일)로부터 90개월(7년 6개월)이다. 사업비는 9486억원으로 계획됐다.

정비사업장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는 것은 해당 사업이 '7부 능선'을 넘었다는 의미다. 재개발 사업의 세부사항을 시장이나 구청장 등이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승인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즉 사업시행자가 공사에 착수할 권한을 얻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부동산시장에서는 사업시행인가 전후로 해당 사업지 매물 가격이 크게 뛴다. 사업시행인가를 마치면 시공사 선정,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및 철거, 착공 및 분양, 준공 등 절차가 남아있다.

◆ 아파트 높이 14층 저층 '단점'…건설사들 "입찰 여부 아직 불확실"

한남2구역은 한남뉴타운 중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가장 가깝다. 건설사들이 이 사업장에 대해 관심이 높은 이유다. 

한남뉴타운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111만205㎡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5개 구역 중 1구역(해제)을 제외한 2~5구역이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남2구역은 한남3구역에 이어 두번째로 한남뉴타운에서 사업 속도가 빠르다.

특히 사업성을 놓고 비교하면 한남3구역보다 2구역이 더 좋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바로 옆 한남3구역의 일반분양 비율과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이 각각 27%, 48.84㎡로 높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누적 기준 서울에 공급된 총 가구 중 일반분양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49%다. 한남3구역은 이보다 낮다. 한남2구역의 일반분양 비율,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은 관리처분인가 후에야 정확히 알 수 있다. 

다만 한남2구역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에 다소 한계가 있다. 아파트 높이가 14층으로 저층인데다 동 수가 30개동으로 많아서다. 아파트 높이가 낮은 것은 한남2구역이 '한강변 중점경관관리구역'에 속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점관리구역 내 건축물과 개발사업, 사회기반시설은 경관심의를 받아야 한다. 기준은 ▲역사도심 내 건축물 5층 이상 ▲한강변 7층 이상 ▲주요산 주변 6층 이상 등이다. 또 경관관리목표별로 원칙과 세부지침 등의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이들 지역은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용산구는 한남2촉진구역 건축배치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블록별 연접부가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수 있도록 건축물 높이를 계획했다.

아파트 층수가 낮으면 해당 지역 '랜드마크'로 인식되기 어렵다. 현재 한강변 주요 아파트들이 '초고층'을 무기로 삼고 있어서다.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래미안 첼리투스'는 최고 56층, 최저 36층이다.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서울 한강변에서 유일하게 50층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한남2구역 바로 옆에 있는 한남3구역 재개발은 지상 22층, 총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 규모다. 이와 비교하면 한남2구역은 층수가 다소 낮은 편이다.

건설업계에서는 내년 한남2구역 시공사 입찰에 뛰어들지가 아직 불확실한 분위기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에는 항상 관심이 높다"면서도 "다만 한남2구역 시공권 수주를 위한 움직임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다른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수주하려면 경쟁이 심해서 내부적으로 조심스러워하는 측면도 있다"며 "사업을 어떻게 제안할지에 따라서 조합원들에게 공격당할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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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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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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