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인도, 평양 주재 대사관 잠정 폐쇄…대사도 떠난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VOA "北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대사관 폐쇄 잇달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 여파로 지난해부터 서방국가들의 주북한 대사관 등 외교공관 폐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도 정부도 최근 평양 주재 인도대사관을 잠정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매체 '더 와이어'는 13일(현지시각) 인도 정부가 최근 주북한 인도대사관을 잠정 폐쇄했으며 북한 주재 인도 대사도 떠났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4월 북한 김일성 주석의 109번째 생일을 맞아 아툴 말하리 곳수르베 주북인도대사(왼쪽)가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했다며, 주북인도대사관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VOA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더 와이어'는 뉴델리발 기사에서 소식통들을 인용해 "앞서 평양의 다른 외국 공관들도 엄격한 코로나 방역 조치 때문에 문을 닫아야만 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아툴 고트수르베 북한 주재 인도 대사가 약 2주 전 러시아인들이 마련한 특별 열차를 타고 북한을 떠나 러시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북한전문 매체 'NK 뉴스'는 고트수르베 대사 출국 뒤에도 평양 주재 인도 대사관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인도에 있는 소식통들은 대사관 폐쇄를 확인했다고 '더 와이어'는 전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평양 주재 인도 대사관에 4명에서 5명의 직원들이 근무했다며, 하지만 이들이 모두 북한을 떠났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다만 대사관이 문을 닫은 것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발병 이래 인도가 외교 사절을 급격하게 줄인 것은 북한이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고트수르베 대사 후임으로 스리 아닌디야 바나지 대사가 임명됐지만, 북한에서 언제 근무를 시작할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VOA는 워싱턴 주재 인도 대사관과 뉴욕의 유엔 주재 인도 대표부는 북한 대사관 폐쇄 관련 문의에 13일 오후까지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주북한 인도 대사, 러시아 특별 열차 타고 떠나"

고트수르베 인도 대사가 이용한 러시아 특별열차는 북한에 거주하던 러시아인들을 대거 싣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열차 사진을 공개하며 "많은 동료와 친구들이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매체 '로시스카야 가제타'는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모두 88명이 열차에 탑승했으며, 그 중 84명이 러시아 시민이고 나머지 4명은 인도 시민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대사관은 러시아인들의 대규모 귀국과 관련해 북한의 엄격한 봉쇄 조치로 국경이 모두 닫혔기 때문에 인원 교체가 2년 동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계약 기간이 끝난 모든 사람들이 북한을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로 돌아간 사람들은 외교관, 의사, 행정, 기술 인력들이다.

북한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세계에서 최초로 국경을 봉쇄한 나라다. 북한은 지난해 1월 31일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육상, 해상, 항공 통로를 모두 차단하며 국경을 봉쇄했으며, 외교관을 포함한 외국인들의 입국도 막았다.

이처럼 국경이 봉쇄되고 북한 내 활동이 크게 제한되자 평양 주재 외교관들과 구호 요원들이 거의 모두 빠져나갔다.

스위스와 프랑스 외교부가 지난해 3월 평양 주재 협력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며, 같은 달 독일도 평양 주재 대사관을 임시 폐쇄하고 인원을 전원 철수했다. 이어 영국이 5월 평양 주재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으며, 스웨덴도 8월 평양 주재 외교관들을 철수시켰다.

이들 국가들은 북한 당국이 시행 중인 국경 봉쇄와 여행 제한 조치 때문에 인력을 철수하고 공관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북한 당국은 외교관들이 평양을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 

콜린 크룩스 북한 주재 영국 대사는 지난 5월 '아이리시 선'과의 인터뷰에서 일년 전 북한을 빠져나온 상황에 대해 영국 대사관이 극적으로 폐쇄된 뒤 4시간 가량 차를 타고 흙길을 달려 육로로 국경을 넘어 북한을 빠져나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에는 북한 주재 러시아 외교관과 가족 등 일행 8명이 36시간 동안 열차와 버스를 타고 이동한 뒤 국경에서는 궤도용 무개화차를 밀며 국경을 넘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4월에는 국제요원들과 외교 사절 약 40여 명이 평양을 함께 떠났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약 290명의 외국인들이 평양에 남아있으며 이 중 9명이 대사, 4명이 대리대사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영국, 스웨덴, 베네수엘라,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스위스, 폴란드, 체코, 프랑스 등의 북한 내 공관이 폐쇄됐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