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주가 회복한 하이브...MSCI 리뷰 발표 이후는?

기사입력 : 2021년05월06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5월06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국인, MSCI 편입 기대 속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통상 리뷰 공개 전후로 롱-숏전략...차익실현 매물 유의"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4일 오후 5시0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이번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이 유력한 가운데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주 MSCI 반기 리뷰 공개 이후 차익매물 실현에 따른 주가 조정을 경고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1.27%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작년말 대비 48% 오른 상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11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1073억5700만원 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하이브 주가 추이[캡쳐=키움증권 영웅문 HTS]2021.05.04 lovus23@newspim.com

앞서 하이브는 작년에 60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리는 등 높은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코스피에 상장했지만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거래 첫날인 10월15일부터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고 11월2일 13만9590원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주가 흐름을 반전시킨 건 MSCI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시장에선 호재로 인식된다. 하이브의 MSCI 지수 편입 가능성은 90% 이상으로 점쳐진다. 신규 추가 종목의 경우 전체 시가총액 기준점이 되는 컷 오프(Cutoff)의 1.5배를 상회하고 유동시총이 전체 시총의 절반이 되어야 한다. 기준일은 4월 마지막 10거래일(4월19~30일) 가운데 하루를 무작위로 정해진다.

그간 하이브는 MSCI 지수 신규 편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어 왔지만 유동시총이 낮아 신규 편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보호예수 종료에 따른 유동 비율이 높아지면서 MSCI 편입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15일자로 기관의 6개월 의무보유 확약 물량인 106만3100주와 함께 방시혁 의장과 BTS 멤버가 보유한 1285만6032주가 시장에 풀렸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추종 매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3일부터 코스피200 지수와 코스닥 15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가 재개된 가운데 실적 대비 고평가 부담이 있는 점이 우려사항으로 꼽힌다.

익명의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 하이브의 주가가 빠르게 오른 건 회사가 본업을 잘해서라기 보다는 굵직한 딜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왔기 때문"이라며 "상반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부재했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6% 증가한 1631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통상 외국인 투자자가 MSCI 리뷰 발표 이후 포지션을 청산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력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가 확연히 커졌다. 지수 편입에 대한 결과가 나오면 그간 주가를 밀어올렸던 재료가 소실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들이 MSCI 지수 편입을 앞두고 롱(매수)-숏(매도) 전략을 많이 쓰는데 숏 타이밍이 반기 리뷰가 공개됐을 때가 될 수 있고, 편입되는 시점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MSCI 지수 편출입 종목에 대해서 4월말, 5월초에 포지션 진입하고 5월 중순의 발표 이후 시점에 포지션 청산을 실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하이브의 물적분할 역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을 높이는 재료다. 하이브는 지난달 물적분할 방식으로 아티스트 발굴, 육성 및 음악 제작을 담당하는 레이블 사업부문을 떼내 신설회사인 '빅히트뮤직'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물적분할은 기존법인이 신설법인의 지분을 100% 소유하게 된다. 기존 주주들은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고, 신설법인의 주식을 받을 수 없어 투자심리 측면에서 대체로 부정적인 재료로 인식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명이 하이브로 변경된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1.03.19 alice09@newspim.com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사진
'피고인' 김건희 두달 만에 공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속행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날 공판 전체에 대한 재판중계허가신청서를 제출해 재판부는 개정 직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국민적 알권리는 헌법적으로 요청되는 것으로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재판의 확정까지 피고인이 무죄 추정을 받을 권리도 함께 보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 중계의 범위를 정해야 하는데, 이 사건에 관한 서증에 나온 제3자의 개인정보·주민번호·주소 등을 공개할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법익 침해의 가능성이 있다"며 "19일 공판 중 공판 개시 후 서증조사 전까지에 한해 중계를 허가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가 중계 일부 허용을 선고한 직후 오전 10시 17분께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섰다. 검정색 코트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김 여사는 구치소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피고인석에 앉았다. 이후 오전 10시 19분부터 서증조사가 진행돼 김 여사가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은 약 2분 동안 짧게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재판에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에 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서증조사를 마쳤다. 나머지 서증조사는 오후 재판에서 이어질 계획이다. 오전 재판 종료 직후 일부 방청객이 "김 여사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외치자 김 여사는 꾸벅 인사하고 퇴정했다. hong90@newspim.com 2025-11-19 11: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