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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2세' 장동하, 에듀테크 강화로 경영능력 인정 받을까

기사입력 : 2021년04월08일 07:33

최종수정 : 2021년04월08일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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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여파에 실적 주춤... 에듀테크 성과 나타내나
올해 에듀테크 330억원 투자...치열한 경쟁 속 차별화 관건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교원그룹 창업주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의 아들 장동하 교원그룹 기획조정실장(38)이 에듀테크(edu-tech·교육 기술) 사업 강화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본격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디지털화되는 교육 시장의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찾을거란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장평순 교원 회장(왼쪽부터), 장동하 기획조정부문장 [사진=교원] 2021.04.06 shj1004@newspim.com

◆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 실적 주춤... 에듀테크 성과 나타내나

8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의 지난해 교육사업(교원구몬, 교원에듀, 교원크리에이티브 등 법인) 부문 매출은 1조714억원, 영업이익 68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0.7%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0.7% 소폭 늘었지만 영업익은 17.1%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코로나19 여파에 잠시 주춤했던 실적이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개선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교원그룹의 에듀테크 사업은 장 실장의 경영 성과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원의 사업다각화를 위해 신규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장 실장이 에듀테크 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끌면 교원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승계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장 실장은 국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8년 한화생명을 거쳐 2012년 그룹 전략기획본부 신규사업팀 대리로 입사했다. 2017년 기획조정부문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장 부문장은 교원, 교원구몬 등 계열사 업무에도 적극 관여해왔다.

2016년에는 교원라이프와 교원크리에이티브 대표에 잇따라 올랐고 2017년 2월 교원위즈도 맡았다. 이후 9월에는 전략적 신사업으로 교원에서 떼어낸 화장품 사업부 교원더오름의 사업발표회를 직접 진행하는 등 경영보폭을 줄곧 늘리고 있다.

이후 2018년 말에는 기획조정부문장에서 실장으로 승진해 그룹 임원 대열에 합류하며 더오름과 베트남 등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담당했다.

업계에선 올해부터는 에듀테크 투자한 결과들이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교육업계에서 오너 2세들의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며 "교원 역시 장동하 실장이 에듀테크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향후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4.06 shj1004@newspim.com

◆ 에듀테크 330억원 투자... 치열한 경쟁 속 차별화 이끌까

우선 장 실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에 740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 혁신 가속화로 미래 성장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에듀테크 부문에는 전체 투자 비용의 45% 수준인 330억원을 투자한다. 교원은 올해 안에 개인 맞춤형 학습 진단·관리 솔루션인 'AI 튜터'(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다.

교원그룹은 지속적인 에듀테크 상품 출시를 통해 회원수를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에듀테크 관련 특허 출원도 계획하고 있다.

장동하 교원그룹 기획조정실장은 "에듀테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해 압도적 기술력을 확포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인 AI를 집중 육성해 그룹 전체의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영능력은 좀 더 검증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여파에 업권간 에듀테크 시장 경쟁이 한층 격해지고 있다.

올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현재로썬 성과여부를 판단하기 이르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교원의 경우 에듀테크를 비롯해 AI 중심의 신사업 발굴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장 실장을 주축으로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설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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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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