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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가부 장관 "여성 인력, 국가 미래 좌우할 열쇠"

기사입력 : 2021년03월22일 15:16

최종수정 : 2021년03월22일 15:17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성평등 채용 정착 확산·협력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성평등하고 공정한 일자리 창출 문화가 기업에 정착되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정영애 장관은 이날 오후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찾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성평등한 채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오른쪽)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왼쪽)을 예방하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3.22 kilroy023@newspim.com

최근 기업 채용과정에서 성차별적 면접 논란이 한 차례 일면서 공정한 채용이 현장에 자리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지난 16일 여가부와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기업 채용 과정에서 성평등 채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면접에서 하지 말아야 할 질문사례를 담은 성평등 채용 안내서' 배포 등 성평등한 일자리 창출 지원과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영애 장관과 손경식 회장은 급격히 떨어진 출산율 문제와 더불어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장관은 "저출산 극복은 물론이고, 여성의 일자리도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을 예방하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3.22 kilroy023@newspim.com

이어 "여성 인력의 활용은 시대의 흐름이고 국가의 미래와 경쟁력을 좌우할 열쇠"라며 "전 IMF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도 한국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격차가 해소되면 10%의 GDP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한 "여성들이 동등하게 경제활동에 참여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첫 단추는 채용 단계에서의 성차별 해소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마주하는 기업 현장 곳곳에서 성차별적 채용 관행을 해소해 나가기 위해 여가부와 경영계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노력해나가길이 자리를 빌려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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