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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2.05)] 인민銀 유동성 분산, 콰이서우 폭등, 귀주모태 나홀로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2월05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5일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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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2월 5일 오전 11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어제 하락 마감한 중국 A주 3대 지수가 5일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22% 올랐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0.41%, 0.76% 오르며 장을 시작했다. 섹터 중에서는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업체 콰이서우(快手) 테마주, 석탄, 호텔, 요식업 종목 거래가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특수강 테마주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여전한 유동성 긴축 우려를 둘러싼 당국의 통화정책 전망 △ 어제 중국 증시 약세 속 눈에 띄는 폭등세를 보인 귀주모태(貴州茅台 600519) △ 하이난 리다오 면세점 호실적과 디지털 통화 관련 새로운 소식에 주목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중국 전문가 유동성 우려 '경계', 춘제 전 공급 확대 전망 

유동성 긴축 우려가 증시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인민은행이 춘제전까지 자금을 분산 투입하면서 적절한 유동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단 5일에도 유동성 공급은 없었다.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조작에서 금리입찰방식의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14일물 1000억 위안(약 17조 3200억 원) 어치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그러나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역RP 규모도 1000억 위안이어서 순공급된 자금은 없다. 

통상적으로 춘절을 앞두고 자금 경색에 대비해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했던 인민은행은 올해 예년과 달리 유동성을 조이는 제스처를 보여왔다. 대규모 현금 수요가 몰리는 춘제(春節·중국의 음력설)가 임박한 가운데, 인민은행은 4일이 되서야 14일물 10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 가동에 나섰다. 그러나 당일 만기에 도래하는 역레포도 1000억 위안으로 사실상 유동성 공급은 '제로(0)'였다.

그러나 시장의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에 인민은행은 '긴축'은 없다는 입장을 반복해오고 있다. 급격하나 통화 팽창과 긴축을 모두 회피하는 '온건한 통화정책' 유지라는 원칙을 고수했다. 그러나 시원한 자금 방출은 없고 3일 오히려 800억 위안의 자금을 순유입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악화됐다. 

그러나 중국 전문가들은 과도한 유동성 긴축 우려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민은행이 시장의 상황을 봐서 자금을 분산 투입하고 있고, 명절 전까지 수요에 맞는 유동성이 풀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춘제 이후에는 시중 자금 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UBS증권의 왕타오(汪濤) 수석경제학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춘제 기간 자금 수요가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춘제 이전에 중앙은행이 각종 수단을 동원해 시장 유동성을 합리적인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3월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경제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며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당국의 통화정책도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고 보았다.

◆ '콰이서우' 돌풍, 관련주 동반 상승 

중국 쇼트클립(짧은 동영상) 대장주인 콰이서우가 5일 홍콩 증시에 상장했는데, 상장과 동시에 주가가 193.91%나 폭등했다. 인터넷 미디어 기업 금과문화산업(金科文化 300459), 카이저컬처(凱撒文化 002425), 가전업체 일출동방(日出東方 603366) 등 A주 콰이서우 테마주의 주가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5일 현지시간 10시경 콰이서우 주가는 315홍콩달러선에서 오르내리고 있으며 시총은 1조 4000억 홍콩달러(약 203조 원)에 육박, 차이나모바일, 농업은행, 징둥그룹을 제치고 홍콩 증시 상장사 시총 8위를 달리고 있다.

◆ 귀주모태 춘계 강세장 연출 낙관, 추가 상승 여지 있어

한편, 어제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3300개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나홀로 폭등세를 보인 귀주모태가 오늘도 강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4일 귀주모태는 5.98% 급등한 2320.85위안으로 시총이 3조 위안(약 520조 원)에 육박,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 춘제가 다가오면서 수요가 급증하며, 귀주모태 수급 긴장에 따른 가격 인상 전망이 주가 급등의 주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권사들은 귀주모태가 희소 가치가 있는 우량자산으로 장기적으로 계속해서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이 오르는 흐름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보았다.

앞서 중국 증권사들은 잇달아 귀주모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은 1월 초 귀주모태 목표주가를 2393.05위안으로 올렸고, 타이핑양(太平洋) 증권은 1월 초 2370위안을 제시했다. 중진공사(中金公司)는 작년 12월 초 2109위안으로 제시했던 목표주가를 올해 1월 2739위안으로 높이며, 앞으로 18%의 상승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저상(浙商)증권은 고량주 섹터의 춘계 강세장 연출을 낙관하며, 성장성이 확실한 귀주모태, 노주노교(瀘州老窖 000568), 오량액(五糧液 000858) 등 고급 고량주 종목을 추천했다.

◆ 하이난 리다오 면세점 호실적,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 속도

이밖에도 어제 하이난성 리다오(離島) 면세점 호실적 달성과 디지털 통화 관련 새로운 소식이 나와 오늘 중국 증시에서 관련 종목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020년 하이난 리다오 면세점의 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3.7%나 증가한 274억 8000만 위안(약 4조 7680억 원)에 달했다는 세관당국의 통계를 소개했다.

중은국제(中銀國際)증권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기간 당국이 대대적으로 면세점 업계 발전을 지원하면서 하이난 리다오 면세점은 호황을 이어갈 것이며, 면세 업계 선두기업인 중국중면(中國中免·차이나 인터내셔널 트레블 서비스 601888)의 수혜를 예상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디지털 통화와 관련해서는 선전시 당국이 뤄후구(羅湖區)의 금(Gold) 금융발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금과 귀금속 소비 지원을 위한 소비쿠폰에 디지털 통화를 시범 도입하는 방안이 발표됐고, 장쑤성 쑤저우시에서도 작년 12월에 이어 올 2월 5일 3000만 위안 어치의 디지털 위안화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중신(中信)증권은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적용 분야와 시범 지역도 확대될 것이라며 북경우신테크놀로지(宇信科技 300674), 과람소프트웨어(科藍軟件 300663) 등 관련 종목을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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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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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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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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