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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얀마 군부 쿠데타, 교민 3800여명 중 아직 피해접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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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억류자 석방요구 및 제재부과" 경고
유엔, 안보리 긴급소집...비공개 원격 영상회의 방식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 사태와 관련, 외교부는 현지에 체류하는 한국 교민들의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유엔은 2일(현지시각) 비공개 원격 영상회의 방식으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긴급 소집해 미얀마 쿠데타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최근 미얀마 내 정치적 상황에 대해 우려를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미얀마 정세가 유동적인 점을 고려해 미얀마 내 교민과 진출기업의 안전과 권익 보호 등을 위해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얀마에는 현재 한국 교민 3800여 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최고사령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외교부는 미얀마 일부 지역에서 통신 두절이 발생한 것과 관련, 가용한 통신 수단을 활용해 한인회와 진출 기업 등에 안전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29일 현지 체류 국민들에게 긴급 사태 발생 가능성을 공지한 데 이어 외교부 및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미얀마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시면서 대중이 모이는 장소 방문이나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안전 공지를 게재했다고 전했다.

유엔은 1일 새벽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에 대한 인권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을 우려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얀마) 라카인주에는 수용소에 사실상 감금된 12만명을 포함해 모두 60만명의 로힝야족이 남아있다. 그들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고 기본적인 의료·교육서비스도 극히 제한적으로만 접근할 수 있다"며 "이번 사태가 그들의 상황을 악화시킬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에 대한 미얀마 군부의 구금 조치를 강력히 비난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영국도 강력히 비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군부의 권력 포기, 억류자 석방 요구와 함께 제재 부과를 강력히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얀마 쿠데타는) 민주주의 전환과 법치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라며 "무력이 국민의 뜻 위에 군림하거나 신뢰할 만한 선거 결과를 없애려고 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군부를 향해 권력의 즉각적 포기, 구금자 석방, 통신 제한 해제, 시민을 향한 폭력 억제를 압박하도록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협력해야 한다며 "미국은 민주주의 진전을 기초로 수십 년간 미얀마 제재를 해제했다. 이 진전을 뒤집는 것은 우리의 제재 법률과 권한에 대한 즉각적 재검토를 필요하게 만들 것이고 적절한 조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도 미얀마 대사를 초치하는 등 외교적 압박 수위를 높였다. 영국 외무부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미얀마 대사를 불러들여 나이절 애덤스 외무부 아시아 담당 부장관이 만났다"며 "애덤스 부장관은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바람이 존중돼야 하고 국회가 평화롭게 다시 열려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총선 이후 줄곧 부정선거를 주장해온 미얀마군은 1일 새벽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얀마군 TV는 성명에서 "선거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들을 실행했다"면서 "군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미얀마군 TV는 또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고 전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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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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