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키움 "CCTV 사찰 없었다... 이택근에 강력 법적 대응"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17:29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17:3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이택근의 징계요청서 제출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9일 "이택근(40)이 KBO에 구단 및 관계자에 대한 품위손상징계요구서를 제출했다는 건 사실이다. KBO가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단은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키움이 이택근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이어 "KBO의 조사와는 별개로 최근 구단과 이택근 선수간의 논란이 일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 오해가 발생되고 있다. 양측이 주고 받은 내용증명의 내용을 공개하고 이에 따른 구단의 입장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특히 키움은 "구단은 제보영상(CCTV)을 촬영한 분을 사찰하거나 이와 관련하여 이택근 선수에게 지시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이택근선수의 KBO에 요청한 구단 및 관계자에 대한 징계요구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이택근 선수의 구단에 대한 KBO징계 요구 관련 키움히어로즈 입장

금일 언론을 통해 이택근 선수가 KBO에 구단 및 관계자에 품위손상징계요구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먼저 보도된 내용은 사실입니다. KBO는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단은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입니다.

 KBO의 조사와는 별개로 최근 구단과 이택근 선수간의 논란이 일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 오해가 발생되고 있어, 이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양측이 주고 받은 내용증명의 내용을 공개하고 이에 따른 구단의 입장을 밝힙니다.

이택근 선수가 2차례에 걸쳐서 내용증명을 통해 CCTV 사찰 및 부당한 지시를 한 것에 관한 공개적인 사과 등 발신의뢰인의 실추된 명예와 정신적인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구단은 제보영상을 촬영한 분을 사찰하거나 이와 관련하여 이택근 선수에게 지시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당시 구단이 CCTV를 확인한 이유는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에서 제보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추측됨에 따라 보안 점검차원에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당시 방송보도 내용을 확인한 결과, 영상촬영이 이루어진 곳은 2군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운영2팀 사무실이 위치한 주변공간이었습니다.

운영2팀 사무실은 2019년 1월, 선수단 여권이 들어있던 캐리어 도난사고가 발생 곳으로, 도난사고 이후 보안상 필요에 따라 구단이 자체적으로 CCTV를 설치한 곳입니다. 이번 CCTV 확인은 당시 보안문제가 발생한 곳이므로, 구단은 보안점검 차원에서 CCTV 영상을 확인하였습니다.

CCTV 확인 결과, 보안상 추가조치가 필요 없다고 판단, 구단은 영상을 촬영한 분에게 어떠한 행위도 취하고 않았습니다.

따라서 구단이 팬을 사찰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또한 구단과 선수는 양 당사자 간의 계약을 통해 이루어진 관계입니다. 따라서 구단이 선수에게 야구와 관련되지 않은 일을 지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특히 이택근 선수와 같은 프랜차이즈 선수에게 지시하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한 일입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후 6개월이 지난 후에 김치현 단장이 개인적인 궁금증 차원에서 물어본 정도이며 이후 이택근 선수에게 이와 관련된 내용은 일절 요청하거나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택근 선수가 KBO에 품위손상징계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구단은 본 건과 관련하여 이미 1년 6개월이나 지난 일이며, 지금에 와서 이 문제를 이슈와 시키려고 하는 의도에 대해서 당혹스럽기까지 합니다.

구단은 지난해 말부터 불미스러운 사건과 연계된 이택근 선수가 다시 경기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전담트레이너를 배치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FA종료 후 1년 재계약을 통해 선수로서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김치현 단장에게 시즌 후 코치직을 요구하기도 했으며, 7월에는 지난해 36경기 출장정지 기간 동안의 KBO 규약 상 감액된 급여에 대해 지급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10월에는 대리인을 통해 유학비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구단은 이택근 선수의 이러한 요구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으며, 7월 면담 시에는 본인이 은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은퇴식을 치르는 부분에 대해서도 3차례에 걸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거부의사를 밝힘에 따라 더 이상 협의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구단은 이번 이택근선수의 KBO에 요청한 구단 및 관계자에 대한 징계요구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힙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