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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이차전지 수출 역대최대 전망…빅3 신산업 '수출효자'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12월08일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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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신산업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혁신
'소부장' 투자·경쟁력 강화 가시적 성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이차전지 수출이 연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전기차·수소차 등 빅3 신산업 수출이 모두 두 자릿 수 대로 성장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한국 수출의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한국 무역 2020년 평가 및 향후 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한국 무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빠르게 수출 회복세로 진입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 수출은 지난 3분기부터 회복을 지속해 4분기(10~11월)에는 분기 실적이 플러스로 전환했다. 특히 9월 총수출 증가, 10월 일평균 수출 증가에 이어 11월에는 총수출·일평균 수출의 동반 플러스를 달성했다.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연간 수출액 및 전체 자동차 수출 대비 전기·수소차 비중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12.08 fedor01@newspim.com

수출 주력품목들이 한국 수출의 위기를 극복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빅3 신산업과 유망 소비재 등 품목들은 새로운 '수출의 주역'으로 확고히 부상하고 있다.

수출 대표품목인 반도체가 코로나19 이후에도 안정적 성장세(3.5%)로 한국 수출의 조기 회복을 이끌고 있고 자동차도 최근 3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며 선전하고 있다. 컴퓨터는 비대면 경제 특수를 타고 1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2% 상승했다.

OLED는 연간 수출 역대 최대실적 기록과 3년 연속 100억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이차전지도 11월까지 68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연간 실적이 지난해 74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철강, 섬유, 기계, 석유화학 등의 품목은 전년 대비 수출이 부진하지만 11월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 대로 줄어들었다.

시스템 반도체(15.4%)와 바이오헬스(49.0%), 전기차·수소차(73.0%)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대로 성장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한국 수출의 주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헬스는 한국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6%와 3%에 육박하고 있다.

전기·수소차도 큰 폭의 판매대수 증가를 기반으로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금액기준)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초과했다. 유망소비재인 화장품은 매년 달성하던 연간 최대실적 경신흐름을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가고 있다. 농수산식품 역시 지난 2016년 이후 5년 연속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한편 산업부는 내년 세계경제 회복 등 대외여건 개선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물류비용 상승 등의 리스크 요인이 여전히 있어 긴장의 끝을 놓지 않고 수출회복에 총력 대응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산업이 성공적인 방역을 통해 글로벌 수요회복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한 만큼 수출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3대 신산업을 필두로 산업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혁신하는 한편, '제조업의 허리'인 소부장 산업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투자를 강화한다. 지난 11월 서명한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을 기반으로 신남방 지역과의 무역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도 조속히 서명하는 등 경제영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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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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