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LG화학, 전지사업 분사 이후 기업가치 추가 상승"-신영증권

기사입력 : 2020년09월18일 08:33

최종수정 : 2020년09월18일 08:33

"IPO시 희석 지분율 20~30%로 제한" 분석
목표주가 91만원으로 상향 조정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전지사업 분사를 공식화한 LG화학에 대해 지분율 희석요인이 크지 않은 만큼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고=LG화학]

신영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시장에서 회자되는 전지사업부문의 기업가치를 감안할 때 향후 기업공개(IPO)시 희석되는 지분율도 20~30%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절대지배력 보유를 위해 전지사업 부문 상장 이후에도 지분율을 최소 70~80%를 보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IPO 규모와 시기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지사업부문의 기업가치 대비 투입될 투자금 비율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날 LG화학은 긴급이사회를 열고 전지사업부문을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가칭 'LG에너지솔루션' 분할은 12월1일 완료될 예정이며, 단순물적분할인 만큼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자금조달에 따른 외형 확대,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써 경쟁사 CATL만큼의 적정 밸류에이션 부여, LG화학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지는 오히려 높아진다"며 "디스카운트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목표 시가총액이 약 44조원에 달해 45조원인 현 상황에서 더 하락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수의견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9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지연 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지부문 지분을 간접적으로 보유하는 점이 아쉬울 순 있다"며 "다만 제한적인 지분율 희석, 국내 또는 해외상장에 따른 적정 밸류에이션 부여, 재료사업 확대 및 바이오 사업까지 전방위적 투자가 가능한 점에 무게중심을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