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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 큰손들 주시하는 경제 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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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경기 불확실성이 크게 고조된 가운데 헤지펀드 업계를 포함한 월가의 큰손들이 경제 펀더멘털의 진단을 위해 비전통적인 잣대를 동원하고 나섰다.

소셜 미디어에서 드러나는 소비자 심리를 분석한 결과물부터 위성 이미지를 통해 확인되는 운송 업계의 움직임까지 대체 지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기존의 정부 및 민간 단체가 발표하는 통계 데이터가 느린 데다 실물경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움직임으로, 대체 지표를 제공하는 비즈니스가 수 십 억 달러 규모로 외형을 확대했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4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GDP 성장률부터 실업률까지 기존의 경제 지표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헤지펀드를 포함한 금융업계는 물론이고 각 기업들까지 틈새 정보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는 것.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실물경기의 정확한 진단이 기존의 데이터만으로 어려워지자 대체 지표를 찾는 이들이 급증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실제로 금융업계는 새롭게 발굴한 데이터에 근거해 시장에 대응, 쏠쏠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의 큰손들이 찾는 대체 지표에는 위성 이미지로 포착한 중국 항만의 움직임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드러나는 소비자 심리, 주요 경제지에서 보도되는 뉴스 동향, 실시간 에너지 소비, 주요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 등이 포함된다.

헤지펀드 업체 맨 그룹의 히네시 칼리안 데이터 과학 이사는 FT와 인터뷰에서 "대체 지표에 대한 수요가 최근 6개월 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며 "관련 데이터를 공급하는 업체와 투자 역시 대폭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시장조사 업체 얼터너티브데이터에 따르면 올들어 관련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금융업계가 투입한 금액이 17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3년 전 불과 4억달러에서 4배 이상 불어난 셈이다.

BNP 파리바 애셋 매니지먼트는 시장 데이터에 투입하는 예산의 10%를 대체 지표에 할애하고 있다고 밝혔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쓸모 없는 것으로 여겨졌던 데이터와 통계가 전통적인 지표보다 경제 펀더멘털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보여준다는 주장이다.

헤지펀드 업체 아스펙트 캐피탈의 아시프 누어 펀드매니저도 FT와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동안대체 지표를 활용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해당 데이터의 유용성이 팬데믹 사태 이후 뚜렷하게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대체 지표가 주식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할 시점과 발을 빼야 할 시점을 전통 지표보다 빠르게 알려준다는 얘기다.

헤지펀드 업체 아스펙트 캐피탈이 운용하는 대표 펀드 시스터매틱 글로벌 매크로는 2월 중순 이후 원유 시장 동향을 알려주는 대체 지표에 근거해 노르웨이 크로네화를 거래, 쏠쏠한 수익률을 올렸다.

UBS는 런던 시내 곳곳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경제 봉쇄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충격을 보다 빠르게 진단, 투자 전략을 세우고 있다.

팬데믹 사태가 전통적인 경제 지표에 대한 개념과 시장의 신뢰마저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도 1500여개로 불어났다.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 경쟁이 뜨겁게 가열되는 모습이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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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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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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