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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4차 산업혁명 핵심인재 양성사업 연속 선정

기사입력 : 2020년06월05일 10:45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10:45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선도대학과 고용노동부의 2020년도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모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선도대학은 2017년부터 3년 연속, 2020년도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선정된 것이다.

부산대학교 전경[사진=부산대학교]2020.02.1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선도대학은 대학 졸업예정자·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빅데이터 교육을 실시하고 일자리를 연계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 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된 부산대는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2018 빅데이터 X 캠퍼스' 에 이어 '2019 빅데이터 X 캠퍼스'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Spark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과정'으로 선정돼 부산지역 고급 빅데이터 분석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교육생은 오는 8일까지 온라인(http://bigjob.dbguide.net)을 통해 모집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영향으로 일주일 정도 신청 기간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

'Spark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과정' 교육은 △R, 파이썬 등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도구 활용 △통계학 기반의 빅데이터 처리 프로세스 학습 △머신러닝, 딥러닝 기법을 적용한 빅데이터 분석 실무 교육 과정으로 사전 온라인교육(2주), 단체교육(6주), 파일럿 프로젝트(4주) 등 총 12주로 구성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빅데이터 실무역량을 갖춘 청년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교육은 교육비가 전액 지원되며, 데이터 분석, SQL 등 자격증 취득 지원, 채용정보 제공 및 채용 연계,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시상과 700만원의 우수 프로젝트 시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신기술·고숙련 청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부산대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에 선정돼 빅데이터 및 유니티(UNITY) 훈련과정을 다수 진행했다.

올해는 '블록체인'과 '실감형 콘텐츠' 등 2개 분야에 선정돼 '블록체인 개발자 양성과정'과 '5G 환경기반 VR/AR(가상/증강현실) 실감형 콘텐츠개발과정'을 운영한다.

훈련생은 직업능력개발정보망(www.hrd.go.kr)을 통해 모집 중이며, '블록체인'은 선착순 마감됐고, '실감형콘텐츠'는 오는 12일까지 20명을 선발한다.

'블록체인 개발자 양성과정'은 6개월(1050시간) 동안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그램밍 프로젝트 △블록체인 데이터 구조 설계구현 프로젝트 △이더리움 프로그래밍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컴퓨터(IT)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코딩의 기초부터 훈련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편성으로 블록체인 분야의 실무 전문가로 발전시키는 교육이다.

'5G 환경기반 VR/AR 실감형 콘텐츠 개발과정' 교육은 △5G 환경에서 VR/AR 산업 TREND 분석 및 개발 △UNITY 프로그램 기반 언어 △VR/AR 기반 실감형 콘텐츠 기획과 미니프로젝트 및 종합 실무 프로젝트 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6개월(960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VR/AR 실무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부산대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하는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은 교육비·교재비를 전액 지원하며 훈련지원금 및 수료자 전원 취업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으로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체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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