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동안 발생하지 않던 경북 경주지역에서 18일,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특히 이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지역사회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써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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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경주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주20번확진자' A씨는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경주11번진자'의 남편이다. '경주11번확진자'는 '신천지' 신도인 '경주7번확진자'의 여동생으로 그의 가족들은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 자가 격리조치된 후 지난 13일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자가격리 당시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이상 증세로 재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주21번확진자' B씨와 '경주22번확진자' C씨, '경주23번확진자' D씨는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경주19번확진자' E(여.59)씨가 운영하는 투다리성동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E씨는 투다리성동점 운영주로 지난 14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고 이튿날인 15일 양성판정을 받아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E씨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추가 확진자 4명의 이동동선을 따라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접촉자는 2주간 자가 격리할 방침이다.
또 현재까지 정확한 감영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경주19번 확진자'인 E씨가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 휴스피아 헬스장과 사우나 등의 이용자 100여명을 파악하고 검체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