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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On-life④] 방문학습 대신 유선·화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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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학습업체 유선‧화상으로 전환
성인 대상 온라인 강의도 전년 동기比 증가

[편집자] '코로나 위기'가 확산되자 온라인 세상이 점점 더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늘며 화상회의 등과 같은 기업문화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재난 상황 속 정보제공 방식은 민간 주도의 '코로나앱' 개발로 훨씬 개별화되고 다양해졌습니다. 과거 기업들이 부차적 마케팅 수단으로 여겼던 유튜브는 일약 주 마케팅 채널로 활용되고 있죠. 코로나 위기에 커지고 있는 온라인 세상, 그 변화를 뉴스핌이 '스팟기획'을 통해 짚어봅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가정주부 A씨(42)는 아이가 듣고 있던 방문학습 교육을 연기하기로 했다. A씨는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이 3주나 연기됐지만,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다 보니 방문학습을 연기했다"며 "개학하더라고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방문학습을 계속 연기하기나, 아니면 취소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토로했다.

◆교육업계, 방문학습 화상‧온라인으로 대체 고민

코로나19 확대로 정부가 초‧중‧고 개학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교육업계 또한 방문학습을 화상교육이나 비대면 교육 서비스로 변경해야 할지 고민이 커지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올TV'를 개설해 유료 디지털 학습 영상을 개학일까지 무료로 방송한다고 4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의 '스마트올TV 콘텐츠' 이미지. [사진=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초등생 전 과목 개념학습 영상 '스마트올'은 유료였는데, 유튜브에도 공개하는 만큼, 웅진스마트올 홈페이지서도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했다"며 "매일 오전 9시에 초등 시간표에 맞춰서 학습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웅진씽크빅은 원래 방문학습을 중심으로 교육을 하고 있었으나, 현재 코로나19로 학부모들이 꺼리는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현재 방문학습을 유선이나 화상으로 돌릴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는데, 지금은 학습지만 넣어주고 있다"며 "연기나 취소 회원에게는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회비 연기 등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그룹은 스마트 학습지 '스마트 빨간펜'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화상 서비스인 'LIVE 특강'을 진행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신학기가 시작됐지만, 학생들이 학교에 못 가니까 잡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라이브 특강을 시작으로 주제별 특강을 하기로 했다"며 "LIVE 특강은 오는 26일까지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질 때를 대비해 비대면 서비스 등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교원의 개인 맞춤 방문 학습인 교원구몬은 학부모가 방문 연기나 보류를 하지 않으면 방문학습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교원 관계자는 "선생님이 마스크와 손 세정제는 필참하고, 수업 중에도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하도록 하고 있다"며 "방문을 연기하면 일단 교재만 보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장기화하면서 눈높이 방문학습을 화상으로 변경했으며, 대교의 눈높이러닝센터는 대구나 경북 등 코로나19의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서는 지난 2월 20일 폐쇄했다.

대교 관계자는 "기존에 '대교 화상영어'와 같이 화상 교육 제품이 있긴 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기존 눈높이 방문학습을 화상으로 변경했다"며 "지난 2월 27일부터 안내해서 실시했는데 코로나19 끝나기 전까지는 직접 대면이 어려운 만큼, 1:1 화상 수업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에듀의 비대면 수업 '홈런 특별 데일리 케어'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집에서도 평소의 생활 습관을 지키고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7세 회원과 초중등 회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대응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홈런 특별 데일리 케어'는 등교 시간인 오전 9시 알람에 맞춰 학습을 시작하며, 평소의 학교 진도에 맞춰 학습 스케줄을 재편성했다"라며 "홈런 담당 선생님은 전화로 학생들을 밀착 관리하며, 상담 시간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교육업계 온라인 강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이 외출과 단체 활동 등을 자제하면서 교육업계의 온라인 강의 구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의 올해 1~2월 온라인 강의 수강생 수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설한 강의는 온라인으로 수강생이 집중적으로 몰렸다.

휴넷의 지식 공유 플랫폼 '해피칼리지'는 전용 앱을 출시했다. [사진=휴넷]

휴넷 관계자는 "휴넷의 지식 공유 플랫폼 '해피칼리지'의 인기 유튜버 '인싸담당자'의 취업특강을 오프라인과 온라인 라이브로 동시 개설했다"며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강의 수강생 수가 3배 정도 많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의 온라인 강의인 '영단기'와 '공단기'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수강생 수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토익 등 어학 콘텐츠를 가르치는 '영단기'의 경우, 지난해 12월~올해 1월 수강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 공무원 수험생을 가르치는 '공단기'의 경우, 12% 증가했다"고 말했다.

천재교육의 비대면 스마트 학습 프로그램 '밀크티(T)'도 올해 1~2월 초등 분야 신규 결제가 전년 동기 대비 45.7%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체험 신청과 결제는 각각 117%, 122% 증가했지만, 마트나 서점 등 오프라인을 통한 체험 신청과 결제는 각각 60%, 30% 떨어졌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홈스쿨링이나 비대면 학습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학습 신청도 많아진 거로 보인다"며 "소비자의 마트 등 매장 방문이 줄면서 신규 회원들도 자연스럽게 비대면 신청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에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신청이 감소했을 거라 본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프라인 교육은 감소 추이를 나타냈다. 휴넷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2~3월에 예정돼 있던 오프라인 강의는 수강 신청자들이 무더기로 취소했는데, 폐강률을 70%에 달한다"며 "개인 수강생이 취소해서 적정 인원이 안 되면 폐강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일부 업체들은 오프라인 강의를 무기한 연기하거나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휴넷은 지난 2월 27일 오프라인과 실시간 라이브로 동시 강의하기로 계획한 지식 공유 플랫폼 해피칼리지 '인싸담당자의 취업 특강'을 라이브 강의로만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박진숙 기자=휴넷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식 공유 플랫폼 해피칼리지 '이민호의 스피치 특강'을 온라인 라이브 강의로 진행했다. [사진=휴넷] 2020.03.03 justice@newspim.com

또 오는 3월 18일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H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포럼'을 관중 없이 현장 강연을 실시간 라이브로 송출해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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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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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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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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