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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기생충'에 7억 투자...문화컨텐츠 육성 10년 결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18:00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18:00

10년간 영화산업에 530억원 투자
"문화컨텐츠 투자로 혁신성장 선도"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산업은행이 문화컨텐츠 지원 활성화 성과와 함께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3일 산업은행은 오스카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제작 및 홍보에 약 7억원을 직간접적으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케이프투자증권과 산은캐피탈은 '케이프 제1호 시네마인덱스 조합'에 100억원 펀드를 결성했는데, 이 중 기생충 관련 산은캐피탈 투자금은 5억2000만원 정도다. 또한 1억5000만원은 직접투자했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2017년 이후 산은캐피탈의 주요 투자 작품만 ▲엑시트 ▲1987 ▲군함도 ▲안시성 ▲완벽한타인 등 모두 42편에 달한다. 지난 10년간 산업은행은 계열사를 통해 530억원을 영화산업에 투자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계열사를 활용해 영화제작 분야에 투자해 문화컨텐츠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수익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음원, 미디어, 게임,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컨텐츠로 투자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산은은 대표적인 투자 성공 사례로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2011년부터 4개 펀드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엔터네인먼트에 269억원을 투자했고, 지난해 11월까지 751억원을 회수해 약 6.3배 수익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문화컨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난 10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영화 기생충의 성공으로 한류 문화컨텐츠의 세계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문화컨텐츠 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 혁신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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