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에 따른 교통비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주시는 관내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하는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교통비 지원사업'이 시행 6개월 만에 734명이 지원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 어르신이 63명이었던 것과 비교해서 11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신청자 734명 중 면허 반납 전까지 운전을 한 어르신이 137명으로 운행 차량이 그만큼 감소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내버스 5년간 무료이용 교통카드 지원을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등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운전면허 반납으로 교통비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진주경찰서에 운전면허증을 반납 후 운전면허 취소 결정통지서를 받아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교통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또 면허 반납 시까지 실제 운전을 한 어르신은 운전면허 취소 결정통지서와 신분증,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 증명사진을 첨부해 신청하면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와 시내버스 5년간 무료이용 교통카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정착되면 노인 교통사고 감소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