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 "반도체 유기금속 소재 토탈 솔루션 제공"

기사입력 : 2020년01월17일 15:22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15:22

반도체 및 석유화학 촉매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가속화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국내 유일 TMA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제품 아이템을 계속 런칭하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에도 지속 성장 기업으로서 고부가 소재 국산화로 국내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17일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2010년 설립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유기금속 화합물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화학 소재 기업이다. 현재 핵심 기술인 유기금속 화합물 설계 및 TMA(Trimethyl Aluminium)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솔라(Solar)용 전자 재료, 석유화학 촉매 등 4개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 [사진=레이크머티리얼즈]

김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TMA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4곳만 보유한 기술이다"며 "이 같은 차별화된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TSMC, KIOXIA(구 도시바), EPISTAR, 한화큐셀, LG화학 등 각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탑티어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주력 분야인 LED 사업에선 LED 조명의 빛이 생성되는 Epi층 형성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LED용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와 대만에서의 높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김 대표는 "최근 성장 중인 솔라(Solar) 사업에선 솔라 패널(Solar Panel)의 변환 효율 하락을 방지해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며 "고효율 솔라셀(Solar Cell)에 대한 수요 증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PERC 공정기술 적용 확대에 따라 그 성장성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중단기적으로 반도체 소재 및 석유화학 촉매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다.

반도체 사업에선 고유전율 High-k 박막, 확산방지막 등에 사용되는 CVD/ALD 증착용 전구체 및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2016년 6억원대 매출 수준이던 반도체 사업은 2017년부터 본격화돼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파급효과가 큰 분야다.

김 대표는 "한국 S사, 대만 T사, 일본 K사 등 메모리 및 파운드리 분야의 글로벌 대형 고객사 모두를 확보한 상황이며, 2020년부터 신규 아이템 공급 본격화로 매출 외형성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인 촉매 사업에선 메탈로센 컴파운드-MAO 조촉매-담지촉매로 이어지는 풀패키지를 지원하고 있다.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차세대 촉매 제품으로 풀패키지 지원은 레이크머티리얼즈 포함 전 세계 3곳만 가능하다. 2019년부터 해외 첫 매출이 개시됐으며, 국내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중국, 인도 메이저 고객 대상 인증 평가를 진행 중이다.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들의 고부가 폴리머 제품 생산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 모멘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글로벌 최고의 소재기업으로 성장이라는 비전 아래 해외 기업에 의존하던 LED용 소재의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했다"며 "반도체, Solar 소재 및 석유화학 촉매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소재 국산화를 주도해왔다. 앞으로도 소재 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상장주관사는 DB금융투자이며,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다. 합병법인은 동부제5호기업인수목적이다. 액면가는 100원, 합병 후 주식수는 6497만548주가 될 예정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1월 30일이며,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3월 23일이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