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지소미아, 오늘밤 자정 종료…한·일, 막판 극적 협상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日, 21일에도 재연장 요구하며 한국 비판
"지소미아 종료시 미국의 압박 높아질수도"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시한인 23일 0시까지 하루가 채 남지 않았다. 그야말로 이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것이다. 정부는 '종료되지 않는 쪽'과 '종료가 불가피한 쪽'을 모두 열어놓고 있으나 한국과 일본 모두 고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예정대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청와대는 지소미아 종료 시한을 하루 앞둔 21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청와대는 NSC 결과를 발표하며 지소미아 종료·연장 여부는 뚜렷이 밝히지 않은 채 "주요 관계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G20 정상 환영 및 기념촬영 식순 중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강기정 수석 "종료되지 않는 쪽과 종료가 불가피한 쪽, 두 쪽 모두 열어놓고 대화 중"

지소미아의 운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같은 날 청와대 앞에서 단식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입에서 나왔다. 강 수석은 "외교부 라인은 마지막까지 일본과 대화를 하고 있다"며 "종료되지 않는 쪽과 종료가 불가피한 쪽, 두 쪽을 다 열어두고 대화를 준비하고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강 수석은 "오늘 협상이 안 되면 내일은 어렵지 않겠냐"라며 현재로선 연장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역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지소미아 재고는 없다는 게 우리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도 21일 총리·관방장관·외무상·방위상으로 구성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4인 각료회의'를 열고 지소미아를 의제로 다뤘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측에 의한 (지소미아) 종료 통보는 현재의 지역 안보 환경을 완전히 잘못 본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와 야마자키 고지 일본 통합막료장(우리의 합참의장격)도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고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모두 일본이 수출규제를 철회할 계획이 있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가 지난 2월 28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 2019.02.28 yooksa@newspim.com

"지소미아 종료 땐 한·일 갈등 심화 불가피...美 압박수위 높아질 수도"

정부는 일본이 먼저 양보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상황 변화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강 장관은 22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여부를 전날까지 확정하지 않았다.

한국과 일본의 막판 의미 있는 물밑 조율이 있을 경우 강 장관이 일본으로 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논의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한일 양국이 지소미아 재연장이 아닌 '종료 유예' 방법을 활용해 논의 시간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당초 지소미아 종료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성격인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이뤄진 결정이다. 일본이 한국을 안보상으로 신뢰할 수 없어 수출규제를 한다는 논리에 안보상 민감한 군사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체결한 협정을 지속할 수 없다며 대응한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지소미아 카드로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를 이끌어내지 못한데다 한미일 안보협력을 중시하는 미국의 반발을 불러왔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소미아가 예정대로 종료될 경우 한일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물론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통상 분야 등에서 한국에 압박 수위를 높일 것이란 우려도 퍼지고 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