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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중국 핫이슈] 순간포착! 사진으로 보는 10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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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매체를 비롯해 해외 미디어와 신문 지상에 많이 언급된 단어 중 하나가 '중국'일 것이다. 그만큼 중국과 관련된 사건과 이슈가 많았다는 의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국과의 무역전쟁, 범죄인인도조약으로 촉발된 홍콩의 민주화 운동 등 중국과 관련된 굵직한 뉴스가 거의 날마다 전해졌다. 2019년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중요 사건을 화보로 엮어 되짚어 본다. 

1월
◆ 인류 최초 달 뒷면 착륙에 성공 '창어 4호'

1월 3일 창어 4호가 착륙 직후 지구로 보내온 달의 뒷면 사진 [캡처=중국국가항천국]

1월 3일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했다. 2013년 창어 3호가 달의 앞면에 착륙한 지 약 6년 만에 이룬 쾌거다.

2018년 12월 8일 쓰촨(四川)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창어 4호는 한 달여의 비행 끝에 달 뒷면 남위 45.4도 동경 177.5도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창어 4호가 최초로 보내온 달의 뒷면 사진에 중국은 물론 전 세계가 환호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호외를 발행했고,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 또한 '인류 역사에 쾌거를 이뤘다'며 자찬했다.

착륙에 성공한 창어 4호는 무인 달 탐사차량(로버) '위투(玉兎) 2호'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적외선 분광기, 레이더, 중성자탐지기를 탑재한 위투2호는 달 뒷면 곳곳을 돌아다니며 달 표면 토양의 성분 및 지층구조 분석을 진행했다.

창어 4호의 성공에 고무된 중국 당국은 2020년 창어 5호를 발사해 달 표면 샘플을 채취한 뒤 지구로 복귀시킬 계획이다.

2월
◆ 중국인의 문화 자신감 찾아준 '유랑지구·너자'

너자(왼쪽)와 유랑지구(오른쪽) 포스터. [사진=바이두]

올해 중국 문화계의 최대 화두는 '국산 영화의 성장'이다. 중국이 제작한 다수의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SF영화 유랑지구(流浪地球·The Wandering Earth)와 애니메이션 너자(哪吒·Ne Zha) 등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중국산 영화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왜 우리는 할리우드처럼, 한국처럼 영화와 드라마를 만들지 못하는가?"라는 자괴감에 빠졌던 중국 영화업계가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중국 관객들도 발전된 자국 영화 제작 수준에 환호하며 '국산 영화'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2월 춘제(春節·음력 설)에 개봉한 유랑지구는 46억5000만 위안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호평을 얻어 와호장룡에 이어 미국인이 가장 많이 본 중국영화 2위에 기록됐다. 49억7000만 위안의 수입을 거둔 너자(7월 개봉)는 중국 시장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에 등극했다. 중국 시장에서 세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최고 기록도 넘어섰다.

3월
◆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

홍콩 정부가 추진 중인 '송환법'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모인 홍콩 시민들 [사진=셔터스톡]

올해 3월 홍콩 시민들이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다. 홍콩 정부가 추진 중인 법안을 반대하기 위해서다.
시민단체가 중심이 된 '송환법 반대 시위'는 3월 말부터 매주 열렸다.

시위대는 홍콩 정부를 향해 송환법 폐지, 행정장관 직선, 경찰 진압에 대한 공정한 수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구금 중인 시위대의 석방 등 '5대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6월 7일 집회 측 추산 103만 명, 6월 13일 200만 명이 홍콩 시내를 가득 메우며 홍콩 정부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결국 지난 9월 4일 캐리람 행정장관은 사전 녹화된 텔레비전 성명을 통해 '송환법 폐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후 시위 규모가 축소되긴 했지만, 나머지 요구 관철을 촉구하는 시위가 계속됐다.

6월
◆ 시진핑 국가주석 방북

6월 20일~21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캡처=중국 공산당 신문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방문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북한 땅을 밟은 것은 14년 만이다. 시 주석은 2008년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국가부주석 신분이었다. 북한은 최고의 예우로 시 주석 내외를 맞았다.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이해 성사된 시 주석의 방북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국제 관계 및 정세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8월
◆ 내수 촉진용 해법 '야간경제', 불야성 이룬 중국

상하이 예원 야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중국인[사진=중신사]

중국 당국은 올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 하강에 맞서 야간 경제활동으로 내수를 진작하는 방안을 내놨다. 특히 폭염이 덮친 지난여름 저녁 시간 동안 쇼핑, 여행, 문화 체험 등 각종 '밤 문화'를 즐기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야간경제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당국은 이런 추세를 감안해 '야간경제'를 중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야간경제는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는 올해 중국 야간소비 규모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26조4312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오는 2020년엔 야간경제 규모가 30조 위안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 상하이 등 일부 대도시 정부는 '올빼미 쇼핑족'들을 끌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주말 및 공휴일 매장 영업시간 및 지하철 운행시간 연장을 허용하는 등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내놓은 것. 톈진(天津)시는 먹거리 및 볼거리가 풍성한 지역과 거리를 '야간경제 시범구역'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9월
◆ 베이징의 새 관문, 세계 최대 규모의 '다싱국제공항' 개항

지난 9월 25일 개항한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전경. [사진=베이징 로이터 뉴스핌]

9월 25일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베이징의 두 번째 국제공항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다.

건축면적 140만㎡의 세계 최대 규모 공항이다. 공항 건설에 투입된 자금은 4500억위안에 달한다. 스마트 공항으로 5G 등 최첨단 기술이 도입됐다. 안면인식 탑승, RFID 수하물 추적시스템, 셀프 체크인 등이 적용됐다. 규모는 엄청나지만 동선을 최소화한 설계로 탑승 시간을 대폭 줄였다. 여객 터미널 중앙에서 탑승구까지 이동 시간이 8분에 불과하다.

주황색 불가사리 모양의 다싱국제공항은 중국의 새로운 관문이자 베이징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10월
◆ 아프리카돼지열병 후폭풍 지속, 물가상승률 3% 근접

지난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1년째 중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사진=안후이 로이터 뉴스핌]

지난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여파가 올해까지 지속됐다. 수급불균형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했다. 이로 인해 물가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0월 15일 국가통계국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0% 올랐다고 발표했다. 예상치(2.9%)와 전월(2.8%) 수치를 모두 소폭 웃돌았다. 3% 이내를 목표로 했던 당국의 물가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조업 등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데 서민들의 밥상 물가만 고공행진하면서 국민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돼지고기 수입량을 대폭 늘려 공급 확대에 나섰지만 가격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상무부는 2020년 하반기에 가서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공급 부족 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 건국 70주년 맞은 중국, 사상 최대 규모 열병식 개최

이번 열병식서 처음으로 공개된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東風)-41 [사진= 베이징 로이터 뉴스핌] 

중국은 지난 10월 1일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치르며 주요 2개국(G2)으로 성장한 국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역대급 열병식' 행사 과정은 중국중앙(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올해 열병식에는 시진핑 주석을 포함해 중국 지도부 전원이 참석했으며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까지 참석해 시진핑 체제에 힘을 실어줬다.

특히 외부에 공개된 적 없는 최신 무기들이 대거 등장하며 건국 70주년을 맞아 달라진 중국의 군사력과 과학기술력을 뽐냈다. 또 59개 제대의 병력 1만5000여 명에 군용기 160여 대, 군용장비 580대가 투입되는 등 규모 면에서도 '역대급' 행사로 치러졌다.

독자 개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41,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쥐랑(巨浪)-2, 신형 장거리 전략폭격기 훙(轟)-6N 등이 올해 열병식에서 처음 선보였다. 특히 둥펑-41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1만5000㎞로, 미국 본토 공격이 가능할 정도로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음속 첩보 드론 DR(無偵)-8 등을 공개하면서 일취월장한 국방기술력을 과시했다.

11월

◆ 중국 5세대 이동통신 시대 개막

차이나 모바일의 5G 요금제 안내판 [사진=중신사]

11월 1일부터 5G 통신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5G 시대'가 개막됐다. 중국의 5G 통신 서비스는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공신부(工信部)는 지난 6월 이동통신사에 5G 통신 영업허가를 내주는 한편, 지역별 5G 통신망 구축에 속도를 내왔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中国信息通信研究院)에 따르면, 5G 상용화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2020~2025년까지 총 10조6000억 위안(약 17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직접적으로 창출되는 5G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는 3조3000억 위안에 이르고, 신규 일자리도 300만 개가 생겨날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업체들도 상반기부터 잇달아 5G 모델을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 중국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중국 내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48만5000대로 집계됐다. 비보(VIVO)가 3분기 시장 선두(54%)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은 29%의 점유율로 화웨이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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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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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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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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