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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브라질 업체와 사탕수수 유해 해충 방제제 수출 기술 MOU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09:26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09:2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우진비앤지㈜(대표이사 강재구)는 브라질 업체 사빅스(Savixx S.A.), 엔데버(Endeavour Ltda.)와 유해 해충 방제 제품 개발 기술지원 및 수출을 전제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2019 한-중남미 비즈니스 써밋(Korea -LAC Business Summit)에 참가해 진행됐다. 우진비앤지에서 보유한 기술로 생산된 친환경 미생물 제제 중 사탕수수, 목화, 콩 작물 등에 서식하는 유해 해충을 방제하는 효과가 있는 일부 제품들에 대한 현지 실험과 개발에 관한 것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이번 MOU는 브라질 현지 예비시험 테스트 결과, 자사 제품인 BTA(Bacillus Thuringiensis)가 사탕수수의 생산량에 피해를 주는 해충인 사탕수수 천공벌레(Diatraea Saccharalis)에 대해 99%의 높은 방제율을 보이는 등 그 효능을 인정받아 진행됐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브라질 현지에서 판매중인 경쟁제품과 비교해서도 높은 방제율을 보였다. 잔류걱정이 없어 수확기에도 안전하고, 해충에만 특이적으로 섭식장애를 유발하여 친환경적인 살포와 방제가 가능한 미생물 제제이다.

우진비앤지는 BTA 외에도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소포라 추출물(Sophora extract), 로테논(Rotenone), 다시마(Laminaria Japonica) 등 자체 개발 미생물 제제로 구성된 해충방제 제품들을 수출하고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사탕수수산업협회 유니카(Unica)에 따르면, 브라질은 광대한 경작지를 바탕으로 전세계 사탕수수 생산 1위 국가이다. 사탕수수 산업을 현재 500억 달러(약 60조 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에탄올 시장 점유를 위해 사탕수수의 생산량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이러한 브라질 자국의 수요에 부합하여, 해충 방제와 생산성증대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 제품인 BTA와 같은 제품군을 현지 적용하고, 전체 사탕수수 재배면적의 10%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시장은 20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42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 (KV GMP) 로 지정 되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하였다. EU-GMP의 개념설계로 준공된 예산소재 자회사 우진바이오 백신 공장도 KV GMP 허가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백신사업 진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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