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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IN] 열정으로 똘똘 뭉친 주부야구특공대 "추석때도 마음만은 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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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고양시 주부야구특공대 9명, 야구에 대한 열정 넘쳐
"어렸을 때부터 야구 접해… 백발 할머니까지 야구장 가고파"
가족들간의 대화 활발해져… 사춘기 아들과 전문적으로 대화

‘주부야구특공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가 지원하는 야구를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입니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된 이 모임은 벌써 10년째입니다. 목동야구장을 홈으로 쓰던 시절 양천구를 시작으로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전한 구로구까지, 2개의 1군 주부야구특공대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IN에서는 이번에 경기도 고양시에 처음 생긴 '고양시 주부야구특공대 1기'를 찾아가 봤습니다. 

[고양=뉴스핌] 김태훈 기자 = "추석때도 야구장을 가고 싶지만 집안 일 때문에 가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에요."

키움 히어로즈가 운영하는 고양시 주부야구특공대 1기 교육을 지난 9월4일 방문했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주부들은 "마음만은 추석때도 야구장을 꼭 가고 싶지만, 명절이다 보니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아무래도 자녀들도 있고, 가족들도 있다보니 쉽게 갈 수 없는 것 같다"며 마음을 달랬다.

지난 9월4일 키움 2군 홈 경기장인 고양시국가대표훈련장에서 진행된 고양시 주부야구특공대 7주차 수업에는 9명의 주부들이 참여했다.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주부들의 야구를 향한 열정은 멈출 수 없었다.

키움 고양시 주부야구특공대 1기 발대식. [사진= 키움 히어로즈]
주부특공대 교육이 열린 키움 히어로즈 2군 홈구장 고양시 국가대표훈련장. [사진= 김태훈 기자]

주부야구특공대에 참여하고 있는 편인천 대원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통해 고교야구를 접했다. 워낙 공으로 하는 모든 운동을 좋아하지만, 유독 야구는 예측할 수 없는 경기들이 많이 벌어져서 재밌는 것 같다. 선수들이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할 때마다 감탄을 하고, 멋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주부야구특공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공통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유롭게 대화하고 공감한다. 편 대원은 "야구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사석에서 야구에 대한 얘기를 할 때가 많다. 그러다보면 친구 남편과 얘기를 하는 경우가 발생해 난감한 경험도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야구에 대한 얘기를 공감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너무 반갑다"고 설명했다.

키움이 운영하는 주부야구특공대는 1년차 때는 초급반, 2년차 때에는 고급반으로 구성돼 8주차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초급반의 경우 모든 프로그램이 실내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피피티와 동영상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얻어간다.

키움 주부특공대 1기 교육계획표. [자료= 키움]

주부야구특공대 성민선 대원은 "초등학교때부터 야구를 봐서 내가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애매한 상황에서 심판 판정을 보고 확신이 서지 않았던 적이 많았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야구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니까 애매한 상황에 대해서 확실히 알 수 있어서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부들은 야구를 통해 가족들간의 대화가 활발해졌다고 한다. 최보연 대원은 "야구 공부를 하면서 야구과의 대화가 많아졌다. 아들이 야구를 좋아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한 뒤 '엄마가 많이 달라졌다'라는 말을 들었다. 아무래도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기의 아들이 있다보니 얘기를 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야구를 좋아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고, 이것에 대해 분석적으로 배우다보니 대화를 할 시간이 늘어났다"고 했다.

윤지현 대원은 "아들이 오후 6시에 집에 오면 항상 TV로 야구를 튼다. 그럼 아들과 함께 앉아서 좋아하는 선수들,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서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키움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1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한다. 첫 주차에 외야 비지정석으로 10장, 시즌 막바지에는 지인, 친구, 가족 등과 야구장을 방문할 수 있게 힘쓰고 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부들은 많게는 한 달에 4~5번, 적게는 2번 정도 야구장을 찾는다. 교육을 담당하는 박찬훈 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척 스카이돔을 방문하는 팬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주부특공대. [사진= 김태훈 기자]

특히 야구를 좋아해도 나이가 들어서 야구장을 방문할 수 없게 됐을 때 후회하지 않고, 갈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가고 싶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편인천 대원은 "주부들이 야구장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예전에는 남자들이 야구장을 많이 갔으니까... 그래도 요즘은 많은 여자들이 야구장을 찾는다. 자녀가 있는 다른 엄마들도 야구장에 갈 수 있을 때 가서 현장감을 느끼고 많은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 2016년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에 우승한 경기를 TV로 봤다. 당시 응원석에는 백발의 할머니가 시카고 컵스의 우승을 보기 위해 야구장을 방문했고, 시카고 컵스가 우승하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너무 인상깊게 봤다. 늙었다고 야구장을 찾는 것을 어려워 할 것이 아니라 나도 나중에 이러한 감동깊은 순간을 현장에서 느껴보고 싶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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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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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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