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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최악 피한 '터키채권', 낙관론 힘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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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기준금리 4.25%내린 터키...연내 더 내린다
3개월째 채권가격+리라화 가치 상승
"미국과의 완전한 합의 등 좀 더 지켜봐야" 신중론도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대내외 불확실성이 빠르게 안정되면서 터키채권 투자 기회가 찾아왔다는 낙관론에 힘이 실린다. 연내 터키 기준금리가 한두차례 더 내리면 채권가격 상승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7월 25일(현지시간) 터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24.0%에서 19.75%까지 무려 42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앞서 시장 관계자들은 터키가 금리를 내리더라도 400bp정도를 마지노선으로 봤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인하폭이었다.

터키 기준금리 인하는 고금리 정책을 유지하던 터키 중앙은행 총재가 7월 초 물러나면서부터 예견돼 온 일이다. 금리인하와 함께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까지 더해져 올해 5월 20.5%까지 치솟았던 터키 10년물 국채 금리는 30일 현재 14.9%까지 하락한 상태다. 같은 기간 리라/원 환율은 189원에서 210원까지 올랐다(리라화 절상).

[자료=인베스팅닷컴]

◆ 대내외 분쟁 일단락, 최악의 상황 피한 터키

전문가들은 단순히 금리인하로 인한 채권가격 상승보다도 터키가 과감한 금리인하에 성공할 수 있었던 펀더멘탈을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앞으로 리라화 안정(절상)과 함께 터키 채권 추가 강세를 점쳐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터키 경제는 빠르게 둔화하기 시작했다. 2018년 3분기와 4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1.5%, -2.4%를 기록했고, 물가와 실업률은 빠르게 올랐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한데다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터키 리라화 가치는 급등락을 반복했다. 아르헨티나 페소와 함께 리라화는 올 들어 변동성이 가장 큰 통화였다.

지난 4월 한국은행은 "터키의 러시아제 방공 미사일 구입으로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했으며, 지방선거 개표 부정의혹 등 정치적 불확실성도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와 무디스도 올해 터키 신용등급을 각각 'BB-'와 'B1'으로 하향조정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터키의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터키채권 저가매수 기회가 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이어졌던 이스탄불 시장 재선거는 야당의 승리로 종료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치적 장악력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오지만, 6개월 가까이 끌어온 선거가 끝나면서 내부 갈등도 일단락됐다.

러시아제 방공 미사일 도입으로 심화하던 미국·유럽과의 갈등도 완화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분간 터키 제재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최소화에 나섰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역시 터키는 여전히 중요한 동맹국임을 강조했다.

터키의 경제상황도 최악을 찍은 뒤 반등하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1.3%를 기록하며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고 5월 경상수지는 16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15.7% 상승했는데 이는 1월(20.4%)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터키 리라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추가 금리인하 기대…채권 가격 더 오를 것

전문가들은 연내 추가인하가 확실시되면서 앞으로 터키 채권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여전히 리스크도 큰 상황이어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터키의 JP모간이나 ING 등 현지 금융기관들도 연내 200~250bp정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금리인하에 따른 물가상승률 반등 등 부작용 우려도 존재하나, 농산물 작황 등이 예년보다 양호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터키채권만 놓고 보면 저가 매력은 확실히 있다"며 "리라화 환율 역시 변동성은 여전히 큰 수준이나 달러당 6~6.3리라 정도가 고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균 한국투자연구원은 "워낙 망가져 있던 상황에서 회복 전환 조짐이 보이면서 CDS프리미엄도 내려왔다. 최악으로 가는 상황은 면한 것"이라며 "다만 미국과의 구체적 합의가 필요한 만큼 3개월 정도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조언했다.

터키 채권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중이다. 그중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유럽투자은행(EIB)가 터키 국채를 벤치마크한 리라화표시 채권을 판매하고, 신한금융투자는 터키 국채 등을 중개한다. 유럽투자은행이 발행한 채권은 터키의 국가부도리스크와는 상관 없이, 유럽투자은행의 디폴트리스크(신용등급 AAA)만 지면 되기 때문에 안전성도 높은데다 채권 금리도 연 10~15%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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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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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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