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OTRA, 47개국 102명 수출전문가 초청 지사화 교육

기사입력 : 2019년05월20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0일 11:00

‘상반기 지사화사업 전담직원 방한교육’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KOTRA는 오늘부터 24일까지 5일간 47개국 73개 해외무역관에서 온 102명의 전담직원들이 참여하는 '지사화사업 전담직원 방한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사화사업은 KOTRA 해외무역관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지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KOTRA의 대표사업으로, 올해 20년째 운영되고 있다. 현재 122개 해외무역관에서 약 500명의 전담직원이 해당 기업을 위해 시장조사, 수출 거래선 발굴 등 해외 마케팅 전반을 1:1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OTRA 본사 [사진=KOTRA]

KOTRA는 2012년부터 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참여직원들은 첫날 서울 본사에서 사업전반에 대한 집체교육에 참여하고, 나머지 기간은 담당기업 제품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소통강화를 위해 전국을 돌며 우리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서비스 품질과 시스템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과 지원 노하우 발표를 통해 전담직원 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처음 마련했다. 또한 참여기업이 들려주는 지사화사업에 대한 제안 세션을 만들어 기업의 이야기도 청취할 수 있게 했다.

지사화사업 지원의 노하우에 대해 발표를 맡은 윤태성 런던무역관 직원은 "꾸준한 현지 시장 트렌드 파악이 수출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포인트"라면서 "이를 위해 전시회, 바이어 및 현지 전문가 미팅, 시장 발품팔이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활동부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온라인까지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여기업을 대표해 발표한 최종수 에이치티사 대표는 "2015년부터 지사화사업을 통해 시장 진입, 브랜드 홍보 등의 지원을 받아왔는데, 앞으로는 추가 거래선 발굴 및 인근 지역으로의 진출확대에 더 중점을 두고 현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들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키운 최고의 수출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져달라"며 "올해처럼 수출환경이 어려울수록 시장을 분석하고 바이어를 만나는 해외마케팅이 중요한 만큼, 최적화된 서비스로 우리 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방한을 통해 담당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둘 것"을 당부했다.

한편, KOTRA는 올해도 3500여개 기업의 성공적인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을 목표로 지사화 사업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다. 3차 모집은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참여기업 선정과 참가비 납부 과정을 거쳐 7월 1일부터 서비스가 개시되며, 참여기업들은 개시 후 1년 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