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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4월 옵션만기일’ 코스피 강보합...금호아시아나주 일제히 ↑

기사입력 : 2019년04월11일 17:54

최종수정 : 2019년04월11일 17:54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 오른 2224.44 마감
외국인 현·선물 매매 전략에 장중 등락 엇갈려
‘자구안 거절’ 금호아시아나 관련주는 강세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장 중 한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2217선까지 떨어졌으나, 마감 직전 만회하며 10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피 [자료=키움HTS]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0.0%) 오른 2224.4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3.30포인트 오른 2227.69로 출발해 장 초반 2230.41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마감 직전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보합세로 마무리했다.

전문가들은 4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들의 현·선물 매매 전략이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켰다는 분석을 내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낙관적 기대에 힘입어 초반 상승 출발했다"면서 "그러나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 속에 한때 하락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 동향 역시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시는 장중 한때 대형주 위주 매물 출회로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 연구원은 "중국 증시에서 전기차와 2차 전지 업종들이 급등하자 관련 종목들도 강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816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85억원, 11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금호아시아나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경영 정상화 자구계획이 미흡하다는 채권단의 평가가 나오면서 매각 가능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단의 신뢰만큼 투자 심리 회복에도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반대로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을 막아왔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6% 내린 4만625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1.28%), SK텔레콤(-0.61%), 네이버(-0.41%) 등도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2.43%), LG생활건강(1.61%)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557개, 하락 종목은 256개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34포인트(0.83%) 오른 766.49로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2.00포인트(0.26%) 오른 762.15로 시작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21억원, 기관이 22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57억원어치를 팔았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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