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포천석탄발전소 반대 투쟁본부 홍영식 사무국장과 최태호 양문4리 이장이 서울 GS본사 앞에서 12일째 단식을 마치고 9일 포천으로 복귀한다.

지난해 8월 발생해 사상자를 낸 포천 석탄발전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포천석투본은 진상규명 요구와 함께 석탄발전소 준공불허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는 포천 석탄발전소 및 집단에너지시설 협의회가 구성됐다.
포천 석탄발전소 폭발사고는 지난해 8월 오전 8시48분께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장자산업단지 GS석탄발전소에서 점검작업 중 분진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사건이다.
포천석투본 관계자는 이날 "이번 단식투쟁 종료는 포천 석탄발전소 및 집단에너지시설 협의회를 구성하고 연료교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다는 데 만족한 것이 아니고, 대화의 장이 마련됐기 때문에 앞으로 GS와의 대화를 지켜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석투본은 1차 단식이 끝나면 2·3차 단식을 이어가고, 동시에 대규모 집회도 연다는 계획이다.

홍영식 사무국장은 "단식은 GS포천석탄발전소의 준공불허와 가동을 멈추기 위한 행동이었다"며 "초미세먼지를 생산하는 석탄발전소가 포천같은 분지에서 가동되고, 석탄적재 차량이 오가는 것을 두고만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최태호 이장은 "단식은 선출직에게 석탄발전소 폐쇄를 위한 의미있는 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마지막 방법이었다"며 "아울러 후손에게 물려줄 자산을 보존하고 시민단합을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8월 포천 석탄발전소 시범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사상자 5명)의 진상 규명과 발전소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불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밝히고자 12명(더불어민주당 11명·정의당 1명)의 위원으로 특별위원회를 지난 2월 구성했다. 이후 지난 4일 제334회 임시회에서 1명(더불어민주당)을 추가해 총 13명의 의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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