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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베트남 삼성공장 방문‥신남방시대 힘실어

기사입력 : 2019년03월26일 07:02

최종수정 : 2019년03월26일 08:36

이, 25일 베트남 첫 일정으로 삼성공장 찾아
"한-베트남의 새로운 시대, 함께 열자" 강조

[하노이=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베트남 방문 첫 일정으로 25일 오후 4시(현지시각) 하노이 북부 박닌성 옌퐁단지 내에 위치한 삼성전자 제1공장을 시찰했다.

이 대표를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과 주은기 부사장, 최주호 베트남 복합단지장, 노형훈 제1공장 법인장 등 회사 임원들이 맞이했다.

이후 대표단은 휴대폰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생산공장에 대한 현황소개와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한-베트남의 새로운 시대, 여기서 함께 열어갑시다"라고 방명록에 쓰고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정부 신남방 정책의 핵심국가인 베트남과의 경제적 협력에 있어서 삼성전자의 기여에 대해 치하하고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해찬 당대표(앞줄 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25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하노이 북부 박닌성 옌퐁단지 내에 위치한 삼성전자 제1공장을 방문했다.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앞줄 왼쪽)이 대표단에게 공장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삼성전자 제1공장은 삼성이 2008년 25억달러를 투자해 설립됐으며 현재 6만2000여명을 고용, 연매출 180억달러를 달성(2018년 기준)하는 삼성의 베트남 내 최대 공장 중 하나다. 2017년 삼성전자는 베트남 500대 기업 중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윤 부회장은 이해찬 당대표와 민주당 대표단이 제1공장을 방문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삼성전자는 옌퐁 제1공장을 비롯 베트남 내에서 연간 11억5000만대를 생산해 128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삼성 휴대폰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혁신과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이해찬 대표와 설훈 최고위원, 김경협 의원 등 대표단은 한-베트남 간 경제 발전에 애쓰고 있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베트남 박닌성 삼성전자 제1 공장<사진=김선엽 기자>

삼성전자 제1공장 방문을 마친 민주당 대표단은 주베트남대사관을 찾아 김도현 대사로부터 간략한 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이 대표는 둘째날인 26일 호치민 주석 묘소를 헌화하고 베트남 국가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국가서열 2위인 응우옌 쑤언 푹 총리 등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또 현지 경제인과 간담회를 열고 양국 간 수출 실태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의 만난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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