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에 들어가지만 뒤쳐지지 않는 성능의 'RX100M6'
'아이 디텍션 AF'·'터치&드래그 AF' 갖춘 'EOS M50'
5단 손 떨림 보정, 동영상 전용 보정 기능을 탑재한 'Z6'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개인의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브이로그(VLOG)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지만 선명한 화질로 퀄리티있는 영상을 만들고 싶은 브이로거들은 전용 카메라를 구비하기도 한다. 카메라 제조사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동영상 기능을 강화한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 소니,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카메라 'RX100M6'
소니의 콤팩트카메라 'RX100M6'은 향상된 자동초점, 고속촬영 등을 제공하면서도 주머니에 쉽게 넣을 수 있는 카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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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카메라 'RX100M6' [사진 = 소니코리아] |
이 모델은 콤팩트카메라의 장점인 가벼운 무게, 편한 그립감, 높은 휴대성 등을 가져가면서도 미러리스 못지않은 화질을 자랑한다.
다용도의 24-200mm 대구경과 고배율 줌렌즈를 포함한다. 또한 4스탑에 해당하는 광학 이미지 안정화(손 떨림 억제)기능을 갖춰 흔들림을 잡아준다. 영상 면에서는 4K HDR 영상을 지원해 브이로거들에게 적절하다.
특히 소니 RX100M6는 브이로그 전용 그립(VCT-SGR1)을 이용해 편리한 영상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 캐논, 강력한 AF 기능을 자랑하는 미러리스 'EOS m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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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M50' [사진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
미러리스 'EOS m50'는 일반 미러리스 대비 소형, 경량의 사이즈에 4K 영상 촬영 기능을 갖췄다.
풀터치 스위블 LCD를 통해 자신이 어떻게 화면에 나오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브이로그에 최적화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캐논이 자랑하는 AF 기능 역시 매력적이다. 인물 촬영 시 얼굴을 감지하고 눈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아이 디텍션 (Eye Detection) AF'기능과 LCD에서 터치로 초점을 조절하는 '터치&드래그 AF'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초점 걱정 없이 촬영을 이어갈 수 있다.
◆ 니콘, 동영상 전용 보정기능 탑재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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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프레임 미러리스 'Z6' [사진 = 니콘이미징코리아] |
니콘의 'Z6'는 강력한 영상 촬영 성능을 갖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Z6는 동영상 촬영 시 AF(Auto-focus, 자동초점) 속도와 AF 추적 감도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어 영상 표현의 폭이 넓다. 또한 이미지 센서 전체 영역을 활용한 풀프레임 4K UHD 동영상 제작을 지원해 렌즈 화각을 최대한으로 살린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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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자체에 5단의 손 떨림 보정효과와 동영상 전용 보정기능이 탑재돼 카메라로만 동영상을 찍을 경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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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