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예산으로 추진…설치비 지원 최대 1000만원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전국 452개 민간 남녀공용화장실을 남녀 전용으로 분리하는 사업에 국비 22억6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은 화장실 남녀분리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국민의 이용 불편이 높은 민간 남녀공용화장실에 대해 분리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국민이 제안하고 국가가 시행하는 국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다. 남녀공용화장실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고 성범죄 가능성을 높이는 등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돼 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지자체별 공모를 진행해 지원자를 받고, 선정된 사업자에 화장실 남녀분리 설치비용의 50%(국비25%, 지방비25%, 최대 1000만원 지원)를 지원한다. 남녀분리를 추진한 민간화장실은 3년간 개방화장실로 운영하게 된다.
행안부는 내년 1월 지자체 담당자 사업설명회를 거쳐 세부 추진지침을 마련하고, 상반기 내에 지자체와 함께 사업수요자 공모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는 화장실 문화가 확산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