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지방의원의 의정비 대폭 인상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의정비를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인하해야 한다는 주민 의견이 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2일~16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주민 369명(응답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5.1의 표본오차)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의정비를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81.8%)이었다. '현재로도 충분하다'(36.4%)거나 '상식을 넘는 인상 요구'(21.9%)가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했다.
의정비 인상 논의 시 시민참여와 관련해 고려할 사항으로 사전에 주민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54.2%)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또한 지방의원의 겸직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81%가 "겸직을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고, 14.9%는 "자율에 맡겨야한다", 4.1%는 "겸직을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방의원 재량사업비 관련해 응답자의 85.4%는 폐지한 후에 참여예산제로 시민에게 권한을 주어야 한다고 답했고,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기에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6%,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8.7%로 조사됐다.
한편 참여연대는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이 지방의원 의정비 대폭 인상을 요구하려면 그에 합당한 의정활동과 지방의회를 혁신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syp203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