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칼잡이' 전원책은 보수 대통합을 이뤄낼 수 있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보수정당의 '동상이몽'…통합이냐 독자노선이냐
'통합전대', '보수단일대오' 강조하는 한국당
손학규 "통합전대, 있을 수 없는 일…한국당, 중심정당 못 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보수진영 통합을 두고 '동상이몽'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당은 연일 보수의 재기를 위해서는 보수대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바른미래당은 독자노선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전원책 변호사는 보수통합에 대한 뜻을 밝히며 '통합 전당대회'도 가능하다고 언급했었다.

내년 2월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바른미래당과의 통합 전대를 언급한 셈이다. 불과 한달 전 전당대회를 치르고 손학규 대표를 선출한 바른미래당은 발끈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전 변호사의 언급이 보도된 이후 "통합전대는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4일 오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조강특위 인선과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8.10.04 yooksa@newspim.com

양 당의 시각차가 드러났지만 동상이몽은 여전하다.

전 변호사는 지난 4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저는 양당제도가 아직까지 국민들이 바라는 제도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보수 단일대오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총에서 의결해야 할 사항을 조강특위가 주제넘게 이야기하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그래도 방향만은 천명할 수 있다"면서 "국민의 뜻을 거스를 수 없는 만큼 통합전대, 보수단일대오로 가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의 반응을 의식한 듯한 발언이었으나, 여전히 한국당에서는 보수통합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셈이었다.

정치권 안팎에서도 결국은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 통합이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결국 내년 한국당 전당대회 때가 되면 바른미래당도 쪼개져 일부는 보수정당 쪽으로 넘어오지 않겠느냐"면서 "누가 중심이 되느냐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보수정당들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은 연일 '독자노선'을 강조하고 있는 모양새다. 만약 보수통합이 있다 하더라도 한국당은 보수세력의 중심이 될 수 없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다.

손학규 대표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통합 전당대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국당이 개편한다고 해서 미래가 한국당 중심으로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든 정당이고 탄핵의 대상으로 아직 국민들로부터 새로운 보수로 인정받지 않았다. 그런데 바른미래당이 통합 전대를 같이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운데)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태경 최고위원, 손 대표, 김관영 원내대표. 2018.10.05 yooksa@newspim.com

바른미래당은 최근들어 국정감사에 대비해 민생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민생정당'을 내세우고 있다. 또 한국당보다 먼저 조강특위를 설치하고 당 내부 정비에 나서면서 독자적인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5일 오전 KBS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에서 "한국당은 바른미래당과 같이 해야만 보수개혁으로 보여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저희와 도모하려고 하는데 저는 보수통합 이야기는 가능성이 없다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면서 "바른미래당 내부 사정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바른미래당은 과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중도정당을 지향하고 있고, 손학규 대표 선출 이후 조직을 하나하나 맞추는 상황"이라면서 "당초 생각했던 중도개혁의 가치를 설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보수 통합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 등 큰 선거들이 남아있는 탓에 통합의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보긴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 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결국 선거때 되면 표를 어떻게 더 많이 받느냐가 중요해지는 것 아니냐"면서 "지금은 그렇다 할지라도 총선을 앞두고 보수성향의 정당들 사이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