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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당신의 감각을 일깨워줄 전시 're: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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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과잉 시대, 감각을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의 감각화·청각의 시각화를 시도한 박혜수와 전소정 작가
8월23일~11월10일 코리아나미술관 전관에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리아나미술관이 감각을 일깨워줄 전시 're:Sense'를 23일부터 개최한다.

그간 향과 헤어, 스킨, 보이스 등 신체와 관련한 주제의 기획 전시를 선보인 코리아나미술관은 '감각'에 시선을 맞춘 're:Sense'를 준비했다. '감각 과잉'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감각'을 다시 일으키고 생각해보는 기회를 선사한다.

're:Sense'를 기획한 서지은 큐레이터는 "전시장에 들어왔을 때 관람객은 감각을 극대화하거나 예전에 생각지 못한 감각을 일깨우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22일 코리아나미술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리아나미술관에서 개관 15주년 기획전 're:Sense 리: 센스'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관계자가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re:Sense 리: 센스' 전시회는 23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11월 10일까지 열린다. 작품은 박혜수의 'H.E.L.P' 2018.08.22 leehs@newspim.com

이번 전시에는 박혜수 작가와 전소정 작가가 참여한다. 두 작가 모두 자신이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작품을 구성했고, 두 작품 모두 관객의 감각을 일깨울 예정이다.

3년 전 극도의 불면증을 경험한 박혜수 작가는 불면증을 겪는 고통의 감정을 공간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작품명은 '도움'을 뜻하는 '헬프(H.E.L.P)'다. 전시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기상 나팔에 '헬프' 수건이 걸려 있다.

어둠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침대 4개가 놓여있고, 관람객을 이곳에 누워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벽에는 500여 개의 시계가 제각각 소리를 내고, 전시장을 가득 매운 거대한 사운드가 관람객을 붙잡는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검은색 필름지 사이로 스며든 빛줄기까지 더해지면서 복합적인 심리 상태를 떠올리게 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전소정(왼쪽) 작가와 박혜수 작가가 22일 코리아나미술관에서 열린 're:Sense'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2018.08.22 89hklee@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 만난 박 작가는 "작품 제목이 '헬프'다. 2015년에 불면증이 극으로 치달았다. 당시 한 달간 잠을 못 잤다. 작가 노트에도 썼는데 '영혼을 놓고 싶다'고 했다"며 불면증 상태에서 느끼는 감정을 설명했다.

박 작가는 "불면증은 어떤 감각을 둔하게도 하고, 혹은 예민하게도 한다"며 "저는 청각이 예민해진다. 관객은 작품에서 시계 소리를 들으며 물 소리 같다고도 느낄 거다. 뻔한 시계 소리지만, 몇 백개를 두면 물소리나 빗소리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이어 "재밌는 작품으로 볼 수 있을 거다. 사실 사운드 아티스트가 귀가 멍멍해지는 음향 효과도 넣었는데 이게 건물 밖까지 소리가 들려 귀를 멍멍하게 하는 소리른 자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박혜수 작가의 설문 작품 '굿나잇, 에브리바디' 2018.08.22 89hklee@newspim.com

오는 31일에는 '헬프'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안무가 손지민이 박 작가 작품의 콘셉트에 맞춰 불면의 감각을 몸으로 표현한다. 퍼포먼스에서는 전시장에 담지 못한 강한 사운드 디자인으로 바뀐다. 박혜수 작가는 "전시장에 들리는 소리보다 더 극대화될 거다. 사운드 아티스트 정승완이 DJ퍼포먼스를 하며 소리를 조율할 예정"라고 귀띔했다.

박혜수 작가는 '설문조사'의 형식을 작업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이번에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잠(수면)에 대한 설문 '굿나잇, 에브리바디'를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은 전시실 밖 복도에 설치된 활동상태의 깨어있음의 정도를 묻는 질문부터 시작해 '잠'과 관련한 몇 가지 설문의 단계를 거치게 되고 최종적으로 '잠'에 대한 정의를 한 단어로 표현하는 주관식 응답으로 마치게 된다. 설문은 실제 정신과 의사의 자문을 통해 완성됐다.

삶 속에서 포착한 시간의 개념과 감정의 경험에 주목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작업을 시도해온 전소정 작가의 작품은 공감각적 번역과 전이에 집중한다.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영상과 드로잉, 책, 오브제, 공간 디자인 등 다양한 형태로 번역돼 보여지고 만져지고 읽혀지는 완성체로 꾸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리아나미술관에서 개관 15주년 기획전 're:Sense 리: 센스'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관계자가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re:Sense 리: 센스' 전시회는 23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11월 10일까지 열린다. 전소정 작가의 작품. 2018.08.22 leehs@newspim.com

최근 4~5년간 '감각'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공감각에 관한 탐구를 발전시켜온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부바 키키'로 그 탐구의 결과물을 공개한다. '부바(bouba)'와 '키키(kiki)'는 소리와 형태를 연관 지어 생각하는 한 공감각 실험에서 가져왔다.

아메바와 같은 곡선 형태의 도형과 끝이 뾰족뾰족한 형태의 도형이 있을 때 98%의 실험자들이 전자를 '부바'로, 후자를 '키키'로 인식한다는 기본적인 심리학 내용이다. 이 두 도형은 이번 전시에 맞춰 발간돼 처음 발표되는 '부바 키키: 공감각에 관한 단상'이라는 동명의 책의 표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이 책은 전시에서 함께 선보이는 영상 작품 '열두 개의 방'(2014)에서 촉발된 공감각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작곡가 쇤베르크의 페인팅 전시를 기획한 파니 슐만, 큐레이터 안소현과 각각 주고받은 편지 형식을 글들을 담고 있다. 관객은 전시장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어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리아나미술관에서 개관 15주년 기획전 're:Sense 리: 센스'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관계자가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re:Sense 리: 센스' 전시회는 23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11월 10일까지 열린다. 관계자가 보고 있는 사진은 박 작가의 '부바와 키키' 2018.08.22 leehs@newspim.com

'열두 개의 방'은 소리를 색으로 표현한 영상작품이다. 색에 대한 감각을 피아노 조율사가 건반을 두드리는 소리와 매칭시켰다. 박혜수는 "2014년에 피아노 조율사 이중렬 선생님과 작업했는데 그의 조율 행위는 단순히 조율이 아니라, 그의 우주나 세계로 치환되는 작업으로 대입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렸을 때 피아노 조율 작업이 하나의 음악 피스처럼 느껴졌다. 일종의 오피스 행위지만 제게는 콘서트로 다가왔다. 그런 의미에서 조율사가 표현한 음에 저는 색으로 화답했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색을 표현한 텍스트가 적혀있다. 이 역시 박 작가가 직접 쓴 글이다. 박혜수는 "이 작업을 하면서 유심히 봤던 텍스트들이 칸딘스키와 센베르크가 주고 받았던 편지다. 그들은 화가이고 작곡가였는데 서로의 작품에 깊이 교감하면서 공감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점에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율사도 제게 영감을 줬다. 그는 '파'를 칠 때 '배춧잎을 만지는 촉감으로 친다'고 표현했다. 이 점이 흥미로웠고, 조율하는 음 자체를 콘서트처럼 접목시키는 게 작업의 콘셉트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박 작가의 영상 작품 '열두 개의 방' 2018.08.22 89hklee@newspim.com

구부러진 수퍼 미러(Super Mirror)와 나무 판은 드로잉의 요소를 촉각적으로 구성한 작업이다. 전소정 작가는 "과거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눈을 가린 채 도시를 체험한 경험 후 촉각적 느낌이 있었는데 그 형태를 드로잉으로 남겼고, 이를 공간 디저이너와 함께 곡선의 형태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체험한 실제 공간과 드로잉의 번역 사이의 갭이 있을 거다. 이걸 다시 관객이 체험했을 때는 또다른 틈이 생길 것"이라고 해석했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토크'가 마련됐고 오는 9월12일과 10월17일 각각 오후 7시 코리아나미술관 B1과 B2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re:Sense'는 오는 11월10일까지 코리아나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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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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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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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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