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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7월 수출 519억달러 6.2% 증가 '역대 2위'…5개월 연속 500억달러 돌파

기사입력 : 2018년08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08월01일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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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449억달러 16.2% 증가…무역흑자 70억달러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철강 등 주력품목 선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7월 수출이 지난해 7월 대규모 선박 수출(60.9억 달러)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한 51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518억8000만달러 수출은 1956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2위 기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18억80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48억8000만달러로 16.2%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70억1000만달러로 7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7월까지 누적수출은 349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1~7월 누적 일평균 수출도 22억2000만 달러(+6.8%)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7월 수출 증가는 세게 제조업 경기 호조, 주요국 국내총생산(GDP) 증가, 주력제품 단가 상승 등에 기인 한다"며 "이에 힘입어 역대 수출에서 두번째를 기록하며 선전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철강·디스플레이·차부품·무선통신 등 10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증가 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철강·컴퓨터 등 6개 품목에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03억8000만달러로 역대 4위를 기록하며 선정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31.6% 늘었고 3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 일반기계는 최초로 5개월 연속 40억달러를 넘어섰고, 석유화학은 최초로 8개월 연속 4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석유제품은 9개월 연속 30억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미국·유럽연합(EU)·베트남·일본·중남미·중동·독립국가연합(CIS) 등 8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증가한 지역 중 중국·일본·중남미·중동·CIS 등 5개 지역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대 중국 수출(137억4000만달러, +27.3%)은 21개월 연속 증가했고, 대 일본 수출 역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문병기 무역협회 선임연구원은 "유가가 많이 오르면서 석유화학이나 석유제품 등 원유관련제품 수출 금액이 올라가는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고,기본적으로 세계 경기가 IT 경기 호황과 맞물려서 미국을 중심으로 회복세에 있다는 점도 수출 증가 요인"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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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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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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