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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택시 몰며 금뱃지 달았던 송영길, 집권여당 대표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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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민주당 당대표 출마 선언
'문재인의 외교통'...러시아 특사, 북방경협위원장 활동
"필요한 곳에 의병처럼 뛰었다. 이제 손 잡아달라" 호소
주변에선 "옳다고 믿는 일 '뚝심'으로 밀고 나가는 황소"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 의원이자, 인천시장 출신인 송 의원은 지난 2016년 8.27 전당대회에 이어 두번째 당 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송 의원은 지난 2000년 16대 국회의원(인천 계양구)을 시작으로 민주당에서 '중국통(通)'으로 활동해왔다. 제19대 대선 당시엔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문 정부 출범 후 '러시아 특사'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여권 내에서 '문재인의 외교통'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남북 관계가 평화 무드로 흘러가면서,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송 의원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커졌다. 지난 13일엔 통일부의 방북 허가를 받고 북한 나선특별시를 방북,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논의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예비경선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히고 있다. 2018.07.18 kilroy023@newspim.com

◆ "2년 전 1표 차이로 추미애에 졌다. 의병으로 전국 누빈 제 손을 잡아달라" 

송 의원은 2년 전 8.27 전당대회에 출마했지만 추미애 대표와 한 표 차이로 예비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송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지난 2년 동안 한 표 차이의 '컷오프'란 아픔을 참아내고 다시 당이 필요한 곳에 의병처럼 전국을 뛰면서 달려온 송영길의 손을 잡아달라"며 "문 후보를 당선시켰던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의 자세로 당의 대표가 된다면 명실상부한 민주당 정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신북방, 남방정책과 대북정책을 국내 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에 나가는 공장이 다시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규제완화를 비롯해 최저임금제 업종별 차등적용, 외국인노동자 처리 문제 등 획기적인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방경제협력위원회 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6.18 yooksa@newspim.com

◆ 학생회장-노동자-사시 합격, 택시 몰며 선거운동 당선...'뚝심 송영길' 여당 대표 될까 

송 의원은 운동권 학생회장에서 공장 노동자, 사법시험 합격에 이은 재야·인권 변호사를 거쳐 국회에 입성하고 광역지자체장(인천시장)도 경험하는 등 아주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다.

주변에 따르면 송 의원은 본인이 옳다고 믿는 일은 끝까지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다. 정치권에선 '황소같은 뚝심을 가진 사람'으로 통한다.

지난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앞두고 몇몇 의원들과 함께 이라크를 다녀오는 등 소위 옳다고 판단한 결정에는 '튀는 행동'을 마다하지 않는다.

당시 그는 당의 반대에도 불구, 이라크 방문을 강행하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쟁 회피를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라크 사태의 평화적 해결, 나아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새로운 움직임을 만드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02년 대선 당시엔 민주당 국민참여운동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노무현 후보를 그림자처럼 동행했다. 노 후보와의 동행 일기를 자신의 홈페이지 '의정일기'에 매일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네티즌들은 송 의원을 향해 "바쁜 와중에도 일기를 쓰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호평했다.

과거 민주당 내에서 개혁성향 의원들을 지칭하는 '탈레반'의 대표주자였다. 문재인 대통령과도 각별한 사이다. '친문(친문재인) 직계'는 아니더라도 문 대통령과 소통하거나 의기 투합하기에 무리가 없는 관계라는 것이 당 안팎의 전언이다.

◆ 송영길은 누구...'한지붕 4남매 고시가족' 주인공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이 지난해 12월 7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가진 첫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전남 고흥에서 가난한 면 서기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연세대 재학 시절 '연세춘추' 기자로 활동했고, 84년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당시 이정우 서울대 총학생회장(변호사)과 김영춘 고려대 총학생회장(해양수산부 장관) 등과 함께 학생운동의 한 획을 그은 '트로이카'로 불렸다. 이들은 모두 첫 직선 학생회장으로 '민정당사 점거 농성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84년 12월 각각 구속됐다.

85년 2월 집행유예로 석방된 후 학력을 고졸로 속이고 인천지역 노동현장에 뛰어들었다. 인천 대우자동차(배관용접공)와 선퍼니처 가구공장에서 2년간 노동자 생활을 했다.

87년부터는 운수노조에서 노보 제작을 맡았고, 90년 말부터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합 인천지부 초대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당시 송 의원은 운수업체에 취업하기 위해 트레일러 면허까지 취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92년 사법고시에 도전장을 내 2년여만에 합격했다.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고, 91년 말 소련·동구권 몰락을 바라보면서 사회주의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버리게 됐다는 것이 사시 도전의 이유였다.

당시 택시노련에서는 이에 대해 조합원들의 찬반 표결을 구할 정도로 노동계에서 그의 변신은 큰 사건이었다.

99년 6월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전 인천시장)에게 패한 뒤 16대 총선에서 재격돌, 패배를 설욕했다. 당시 실제로 인천에서 택시운전을 하며 선거운동을 벌여 화제가 됐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돈을 받은 혐의로 한때 곤경에 처하기도 했다. 공정위 국장 출신의 송하성 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교수(한국공공정책학회 회장, 큰형), 송영천 법무법인 세한 대표변호사(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둘째형),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동생) 등 6남매 중 4명이 고시에 합격, 한때 '한지붕 4남매 고시가족'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송영길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 <룰을 지배하라>,<벽을 문으로>, <그래, 황소처럼 이 길을 가는 거야>, <경제수도 인천 미래 보고서> 등을 출간했다.

<약력>

63년 3월 21일 전남 고흥 출생고흥 대서초등, 광주 북성중, 광주 대동고, 연세대 경영학과, 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과연세대 초대 직선 총학생회장, 사시 36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참여연대 회원, 대우차 노조 고문변호사, 16·17·18·20대 국회의원, 2010년 인천시장 당선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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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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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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