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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18일(수)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7월18일 14:53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1:06

靑 "개각 이번주는 아니다" 밝혀...이달 중 일부부처 장관 교체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 "비대위, 내년까지 운영할 것"
방미 여야5당 원내대표 "자동차, 고율관세서 제외하도록 설득"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청와대가 개각에 대해 "이번주는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요즘 개각에 대한 예고 기사가 많이 쏟아지다보니 일단 교통정리에 나선 것인데요. 앞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개각은 이달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언급했는데, 개각 스케줄이 다음주에서 이달말까지로 좁혀지네요. 아무튼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을 통해 어떤 변화를 줄지 주목됩니다.

정치권에선 여야5당 원내대표가 오랜만에 의기투합했습니다. 20대 국회 들어 거의 처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오전 미 정가와의 협의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손 잡고 나란히 탔습니다.

출발 전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한미 공조 강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 철회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각 당의 원내 수장들이 자리를 비우니, 국회가 당분간 좀 조용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에선 폭풍 전야의 긴장감이 흐릅니다. 오늘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를 무기로 "당협위원장을 교체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2020년 총선 공천권은 시한이 너무 멀어 권한 밖이지만, 당협위원장 자리는 언제든, 누구든지 교체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한 것인데요. 첫 일성부터 한국당 수술대에 누구든지 올릴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날린 겁니다. 한국당 소속의원들의 반응이 어떨지, 당장 국회 출입기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습니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여야5당 원내대표들이 18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 귀빈실에서 방미 기자회견을 마치고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정의당 노회찬, 민주평화당 장병완,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2018.07.18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뉴스 바로가기 통일부, 이산가족상봉행사에 32억원 지원키로/뉴스핌
정부는 18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개보수,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설치를 위해 관련 시설의 개보수와 관련한 사업관리비 8600만원을 의결했다"며 "나머지 사업비는 검증 등을 통해 최종 공사비 산출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군 유해만 돌려받고 늦어지는 비핵화?/아시아경제
남·북·미 3국이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에 속도를 높이면서 신뢰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반대로 최대 쟁점인 비핵화에 대한 논의는 상당부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모양새다. 최근 미측에서 비핵화 협상 장기화를 염두에 둔 발언까지 나오면서 언제쯤 북한이 비핵화에 착수할지 물음표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뉴스 바로가기 靑 "개각, 앞날 알 수 없지만 이번주는 아니다"/뉴스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기자브리핑에서 개각 시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앞날을 알 수 없지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번주는 아니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이번달 말에서 다음주가 될 것으로 보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 이후로 개각이 밀리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것까지는 모르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새삼스러울 게 없는 인물" ···민주당, 한국당 구원투수된 김병준 맹비난/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8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을 있는 그대로 내비쳤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내며 소위 '노무현의 사람'이라고 불렸던 그가 위기에 처한 한국당의 구원투수로 나선 데 대한 비판이었다.

▶뉴스 바로가기 김병준 "총선 공천 않지만 당협위원장은 교체할 것"/뉴스핌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8일 "보수의 가치를 정립하고 새로운 기치를 들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비대위 체제가 올해를 넘길 것"이라고 공언했다.

-문희상 의장 "특활비 폐지도 검토... 연내 개헌 추친돼야"/조선
문희상 국회의장은 18일 국회 특수활동비 개선에 대해 "특활비를 폐지하거나 아니면 획기적인 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 특활비가 국회의원들의 쌈짓돈처럼 사용됐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제도 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사의 표명/조선
김대식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장이 18일 원장직을 사퇴했다. 김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연구원 직원들에게 '여의도연구원을 떠나며'라는 이메일을 보내 사의를 밝혔다. 

▶뉴스 바로가기 미국 가는 5당 원내대표..."자동차, 고율관세 대상서 반드시 뺄 것"/뉴스핌
여야5당 원내대표는 18일부터 4박 6일간 미국을 방문, 한반도 비핵화, 미국의 자동차 고율관세 부과 등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

-법사위, 상견례부터 '양승태 사법부 논란' 두고 공방/연합
'최전선' 상임위로 원구성부터 주목받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는 시작부터 여야의 신경전이 팽팽했다.

-정동영 "연동형 비례대표제 연내 완수"…공약 발표/연합
민주평화당 당권 도전에 나선 정동영 의원은 18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혁을 연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에 '손에 잡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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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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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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