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세븐틴, 더욱 성숙해진 청량함으로 승부한다…여름 저격한 '어쩌나'

기사입력 : 2018년07월16일 17:23

최종수정 : 2018년07월16일 17:2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븐틴이 다시 한 번 청량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금 이들의 청춘을 새 앨범에 오롯이 담아냈다.

세븐틴 우지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유 메이크 마이 데이(YOU MAKE MY 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어쩌나’는 일상생활에서 듣기 좋은 노래”라고 말했다.

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

이번 타이틀곡 ‘어쩌나’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무엇으로도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좋아서 ‘어쩌나’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 벅찬 마음을 표현한 노래로, 경쾌한 스윙 리듬과 얼반 소울을 기반으로 한 멜로디가 더해진 곡이다.

에스쿱스는 “5개월 동안 일본 데뷔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세븐틴 단체로 대중 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이번 노래도 좋아해주실까 걱정이 된다. 그동안 캐럿 분들을 만나면서 자신감도 찾았다. 이번 앨범 활동에 기대가 된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버논은 “이번 앨범명은 ‘넌 내게 좋은 날을 만들어준다’ ‘넌 내게 기분 좋은 낮을 선사해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규는 “새 앨범에는 세븐틴의 유닛인 보컬, 힙합, 퍼포먼스 팀의 곡도 수록돼 있다”고 덧붙였다.

여름에 발매되는 앨범이다 보니, 세븐틴 멤버들이 곡 작업을 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바로 ‘계절감’이다. 우지는 “이번 앨범은 확실히 계절감을 살리려고 공들였다. 앨범 자체에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작업했다. 드라이브를 할 때,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게 만들려고 했다. 저희는 지금 가장 알맞은 모습들을 담기 위해 앨범을 만들고 있다. 세븐틴의 청춘은 지금 저희의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여름의 청량감을 살린 곡이지만, 청량감 넘치는 곡만 수록된 것은 아니다.

부승관은 “여름 안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여름밤에는 나름의 쓸쓸함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저희 앨범에도 무조건 시원한 노래로만 채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 곡 한 곡 모두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5개월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세븐틴은 공백기 동안 일본에서 데뷔하고 국내에서도 콘서트를 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멤버 민규는 “책임감을 많이 느낀 시간”이라고 털어놨다.

민규는 “저희가 공백기동안 일본에서 활동을 했다. 많은 팬 분들이 저희를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느꼈다. 깨달음보다, 더 많은 부담감이 생기는 것 같다. 저희가 하는 노래와 무대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더욱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세븐틴을 떠올렸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청량’이다. 데뷔 때부터도 그렇고 다양한 청량감으로 컴백을 하기도 했다.

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

우지는 “처음 저희가 청량한 모습이 잘 어울렸고, 재밌게 활동을 했다. 계속 앨범은 내다보니, 세븐틴을 얘기했을 때 청량감 하나로 표현되걸 원치 않았다. 그래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많은 콘셉트 회의를 거쳤고, 청량감 외에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다시 청량감을 보여드렸을 때 지켜봐주시는 캐럿분들이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했다. 데뷔 때와 지금의 청량함은 다를 거라고 느꼈다. 모든 걸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그룹이라는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저와 범주 형이 음악 프로듀서로 앨범을 만들고 있지만, 저희에게만 음악적인 시야가 고정돼 있는 건 아니다. 멤버 모두가 앨범 회의에 참여하고, 연구하고 회의하고 있다. 편안하게 있는 그대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디노는 “꾸준히 13명이서 발전하고 성장하는 얘기를 많이 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세븐틴은 꾸준히 성장하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듣는다면 더 큰 용기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도겸 역시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 받은 만큼, 더 좋은 에너지와 사랑을 돌려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세븐틴 다섯 번째 미니앨범 ‘YOU MAKE MY DAY’에는 타이틀곡 ‘어쩌나’를 포함해 ‘Holiday’, ‘나에게로 와’, ‘What's Good’, ‘MOONWALKER’,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까지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