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월드컵] 크로아티아 모드리치 골든볼 수상에도 울상, 음바페 영플레이어상

기사입력 : 2018년07월16일 02:43

최종수정 : 2018년07월16일 02:4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랑스가 우승을 안았지만 골든볼은 모드리치가 수상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4대2로 승리, 20년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프랑스의 월드컵 2번째 우승이다.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는 선수 최고의 영예인 골든볼을 수상했지만 소속팀의 패배로 시무룩한 표정을 떨쳐내지 못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국제축구연맹(FIFA)은 골든볼에 루카 모드리치, 영플레이어상에는 음바페를 뽑았다. 골든볼 부문에서 벨기에의 아자르가 2위, 3위는 프랑스의 그리즈만이 차지했다. 골든글러브는 벨기에 골키퍼 쿠르투와가 선정됐다.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에서 2골을 기록했지만 크로아티아의 기적같은 결승 진출에 많은 활약을 했다. 골든부츠는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6골)이 수상했다. 잉글랜드 선수로서 32년 만의 득점왕 수상이다.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전반38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그리즈만은 경기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그리즈만은 4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골든볼 수상에는 실패했다.

루카 모드리치는 골든볼 수상에도 시종일관 시무룩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수상 직전에는 거의 울기 직전의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 경기를 직관한 린다 그라바르-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위로했지만 그의 마음은 풀리지 않았다.

음바페는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1골을 추가, 4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그는 1958년 브라질 펠레 이후 월드컵 결승전에서 득점한 두 번째 10대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디디에 데샹(50) 프랑스 축구 대표팀 감독은 선수이자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주인공이 됐다. 데샹은 1998년 프랑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출전 우승한데 이어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지휘, 감독으로서도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건 브라질의 마리오 자갈로,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워에 이어 세 번째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인상 수상자
골든볼(MVP)     :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골든부츠(득점왕): 해리 케인(잉글랜드)
골든 글러브       : 티보 쿠르투아(벨기에)
영 플레이어상    :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