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분기 최대매출' 카카오, 인공지능(AI)로 성장세 이어간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09일 09:21

최종수정 : 2017년11월09일 09:21

분기 최대 매출 5154억원, 영업이익도 56.6& 증가
광고, 콘텐츠, 커머스 등 모든 사업부문 고른 성장세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박차, 내년부터 플랫폼 개방

[뉴스핌=정광연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2015년 1분기 이후 최고다.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지속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카카오는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9일 3분기 매출 5154억원, 영업이익 473억원, 순이익 3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7%, 56.6%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192.8% 늘었다.

광고, 콘텐츠, 커머스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1515억원으로 19% 성장했다. 플러스친구, 알림톡, 브랜드 이모티콘 등 카카오톡 기반 광고 상품의 상승세 덕분이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32% 늘어난 2615억원이다. 특히 게임이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해외 시장 전전과 모바일 신작 ‘음양사’ 출시 효과로 20% 늘어난 939억원을 넘어서며 콘텐츠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자료=카카오>

뮤직 플랫폼은 자회사 로엔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8% 증가한 1221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콘텐츠 역시 카카오페이지가 국내 일평균 거래액 5억원을 돌파하고 일본에서도 1억원을 넘어서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며 87% 증가한 45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플랫폼도 55% 늘어난 1024억원이다. 커머스 부문이 24% 성장한 점이 눈에 띤다.

영업이익은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많다. 각종 콘텐츠 매출과 연동된 수수료와 주요 서비스의 마케팅 프로모션 비용 등이 포함된 3분기 영업비용이 468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은 9.2% 수준이다.

모든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간 카카오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자동차, 아파트, 오프라인 매장, 가전, 홈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카카오 I(아이)’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누구나 AI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뉴스를 비롯한 콘텐츠와 커머스 서비스에도 AI 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며 기존 서비스 고도화, 신규 서비스 개발, 파트너 협업 등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에 주력할 계획이다.

새로운 카카오광고 플랫폼은 오는 20일부터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시작한다.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PC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도 1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페이지는 월간이용자수(MAU)가 전분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픽코마’도 2분기 80만명 수준이었던 일간이용자수(DAU)가 100만명으로 늘었다. 국민메신저로 자리잡은 카카오톡의 전체 MAU는 4984만명으로 37만6000여명이 증가했다. 국내 MAU는 29만8000여명 늘어난 4304만명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