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경남제약, 레모나산·레모비타C정 중국 간다

기사입력 : 2017년10월24일 17:49

최종수정 : 2017년10월25일 09:01

연내 CFDA 허가 기대.."중국시장 공략 본격화"
판매법인 설립, 자금확보 등 준비 착착

[뉴스핌=박미리 기자] 비타민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이 중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경남제약은 현재 중국 상해 구베이 지역에 판매법인을 설립중이다.

경남제약 중국법인은 10명 정도의 임직원으로 꾸려질 예정이며, 이르면 연내 설립을 완료하고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남제약은 대표제품인 레모나산, 레모비타C정이 연내 중국 식약청(CFDA)으로부터 최종 판매 승인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중국 알리바바의 해외직구 쇼핑몰인 '티몰 글로벌'을 통해 레모나 11종을 판매하면서 현지시장에 간접 진출했다.

경남제약은 현지법인을 통해 허가를 앞둔 레모나산, 레모비타C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현지에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은 국내에서 전담한다.

현재 경남제약은 가르시니아슬림업다이어트, 생유산균, 비타스타일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보유하고 있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화장품은 다음달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업철수 10년만의 재도전이다.  

중국시장 공략에 앞서 경남제약은 다음달 7일 경상남도 의령군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총에서는 사업목적 추가, 신주(신주인수권)와 사채(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조건을 확대하는 정관 변경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경남제약은 자금조달안 발행 목적을 '긴급한 자금 조달'에서 '긴급한 자금 조달 또는 경영상 필요'로 확대하고, 대상을 기존 '국내외 금융기관·대주주·일반투자자'에 '임직원'까지 포함시키기로 했다. 중국 CFDA 승인을 앞두고 자금조달을 수월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같은 이유로 경남제약은 지난 6월 120억원 규모 전환사채도 발행했다. 5년 만기에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 3%의 저리였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량 증대, 디자인 변경 등에 쓰일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하고, 차입금을 일부 상환하면서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들"이라고 말했다.

중국시장 외에도 한국시장에서의 새 먹거리 찾기도 이뤄진다. 경남제약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지난 4월 ▲미래 먹거리 창출 ▲효자품목의 지속적인 육성 ▲전문인력 보강 '2017년 3대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20% 성장을 일구겠다는 포부였다.

이처럼 경남제약이 새 먹거리 찾기에 골몰하는 것은 사업구조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경남제약은 레모나를 필두로 한 비타민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지난해 매출 398억원의 51%인 203억원을 비타민군에서 올렸을 정도다.

이에 따라 다음달 열리는 주총에서는 화장품 제조업, 방문 판매업, 무역업 등의 새%A 사업목적도 추가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사진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