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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신사옥시대 개막…스마트오피스 구축

기사입력 : 2017년09월01일 13:27

최종수정 : 2017년09월01일 13:27

지상 26층, 지하 6층 을지로 랜드마크 우뚝
은행권 최초 자율좌석제, 클라우드 PC 환경
수평적·상호존중의 기업문화, 소통과 협업

[뉴스핌=김연순 기자] KEB하나은행이 을지로 신사옥 시대를 열었다. 하나은행은 을지로 신사옥에서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하고 수평적 가치를 확산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신사옥에서 28개월간 신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손님중심 경영을 다짐하는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준공식'를 가졌다.

함영주 은행장은 준공식에서 "을지로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KEB하나은행 신사옥은 자율좌석제, 페이퍼리스(Paperless)와 클라우드 PC 환경 구축 등 은행권 스마트오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전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일터이자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사옥은 은행권 최초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해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자율좌석제 ▲클라우드 PC 환경 ▲클린오피스를 지향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각층에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집중실'과 자유로운 휴식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하나라운지'를 신설했다. 또한 스마트워크센터(7F)가 위치한 도서관에서 필요한 자료 검색 및 노트북으로 자유롭게 업무가 가능하다. 직원의 심신을 충전시킬 수 있는 '캡슐룸'(8F)에 이르기까지 임직원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공간들이 추가됐다.

임원 집무실도 권위의 상징에서 소통의 상징으로 변신했다. 집무실을 각 층의 사무공간 가운데로 옮기고 4면을 유리로 설계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지하 1층, 2층에는 소규모 공연은 물론 손님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도 마련해 무료로 개방한다.

매일 저녁 신사옥 외벽은 '미래를 여는 창(Windows of Tomorrow)'이라는 대형 캔버스로 변신한다. 성장과 행복을 주제로 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계절 영상 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신사옥을 지나는 손님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사무공간과 디지털금융을 혁신하는 IT시스템을 통해 수평적인 상호존중의 기업문화와 소통과 협업, 도전과 창의라는 새로운 가치가 은행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은행 임직원을 비롯해 하토리 리키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부회장, 개인/기업 주요 손님 등 약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준공식 행사는 신사옥 정문에서 준공 축하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준공 기념 영상, 건물 신축을 담당한 포스코 건설사 앞 감사패 증정, 함영주 은행장의 축사 및 신사옥 내부 탐방의 순서로 약 1시간여 진행됐다.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은 기존 대비 사용면적이 60%로 증가된 지상 26층, 지하 6층, 연면적 1만6330평으로 신축됐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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