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쇼박스가 국내 박스오피스 부진 및 제작비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중국 모멘텀이 단기간에 재개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박스오피스 부진 및 제작비 상승으로 수익 달성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흥행률 높기로 정평이 난 쇼박스도 현 환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VOD 매출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박스오피스 부진을 VOD 매출 증가로 상쇄하고 있지만 절대 규모 면에서 배급 매출 비중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쇼박스의 주가 프리미엄 근거는 중국 영화 업체와의 합작을 통한 이익 성장 기대감이다. 그러나 사드(THAAD) 이슈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소멸된 상태다. 지난 5월 개봉한 첫 한중 합작 영화 ‘Beautiful Accident’도 흥행에 실패해 한중 합작 영화가 높은 투자 수익을 안겨줄 것이란 기대가 깨졌다. 내년에 1~2편의 중국 영화 투자가 예상되나 성과를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쇼박스가 해외 영화 시장 투자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4분기에는 ‘홀리데이 인 발리’ 로컬 영화에 투자하며 인도네시아 영화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그는 중국 영화 투자에 따라 이익성장 가시권에 진입하거나, 중국을 대체할 또 다른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