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브라질 금융시장이 단기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완만하게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브라질 경제가 회복 국면에 있고,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브라질 금융시장 혼란은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작년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마 연구원은 "브라질 하원은 지난해 4월 17일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표결했고, 8월 31일 탄핵이 확정됐지만 브라질 금융시장의 추세적인 전환은 없었다"며 "이번에 테메르 대통령 탄핵 가능성이 금융시장의 변동폭을 키운 이유는 연금 개혁과 노동법 개정 등이 좌절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같은 정치적인 불확실성에도 달러화가 브라질로 유입되고 있다"며 "브라질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브라질의 경기회복이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전망이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마 연구원은 "외환이나 채권 시장에 비해 정치적인 이슈에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여타 신흥국 증시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기업이익 모멘텀도 여전히 강한 상황이라 완만한 상승 추세로 복귀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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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