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혼조, 은행-자동차 섹터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5월30일 01:13

최종수정 : 2017년05월30일 01:13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영국 증시가 휴장한 유럽 주요국 증시가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내달 통화정책 회의 전 마지막 공식 발언을 통해 부양책을 지속할 뜻을 밝혔지만 주가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신화/뉴시스>

29일(현지시각)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0.10포인트(0.03%) 소폭 내린 391.25에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 지수는 26.77포인트(0.21%) 오른 1만2628.95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4.17포인트(0.08%) 떨어진 5332.47을 기록했고, 스페인 IBEX 지수 역시 소매 판매 지표 호조에도 약세를 완만하게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0.7% 가량 오르며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부추기지 못했다.

이날 드라기 총재는 브뤼셀에서 가진 의회 청문회에서 통화 긴축에 나설 때가 아니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설비 가동이 충분히 회복되지 못한 데다 인플레이션 역시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내달 8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까지 정책자들 사이에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공방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섹터별로는 자동차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피아트와 푸조가 각각 1% 내외로 떨어진 가운데 자동차 섹터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

푸조가 러시아에서 2011~2016년 사이 판매된 차종 3만대를 자진 리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은행권의 부실이 여전히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인테사 산파올로가 지점 폐쇄 및 비용 감축을 통해 보험 및 자산운용 사업 부문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은행 주가는 2% 이상 내렸다.

영국 항공사 브리티시 항공은 런던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모기업인 국제항공그룹(IAG)은 스페인 주식시장에서 2% 이상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