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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화장품샵'이 온다..강남 코덕들 ‘들썩’

기사입력 : 2017년04월27일 11:10

최종수정 : 2017년04월27일 12:42

뷰티 멀티숍 시코르 2호점, 강남 신세계 입점
230개 국내외 브랜드 판매..립스틱퀸 등은 단독
6월 중 부산 신세계센텀시티에 3호점 오픈

[뉴스핌=이에라 기자] 소셜네트워크(SNS)상에서 화장품 매니아들을 뜻하는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이 들썩이고 있다. 강남 신세계에 입점을 앞두고 있는 뷰티 멀티숍 '시코르(CHICOR)' 때문이다. 지난해 대구신세계 오픈과 동시에 첫 선보인 '시코르'는 한국판 '세포라'라 불리는 뷰티 편집숍으로,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공을 들이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파미에스트리트에 '시코르' 2호점이 오픈한다.

이 곳에는 메이크업 제품과 스킨케어, 바디제품이나 뷰티 관련 도구나 장비 등을 포함해 230여개의 국내와 해외 브랜드가 입점한다. 특히 '립스틱퀸', '스미스앤컬트', 바이테리' 등은 시코르에만 단독 입점해 코덕들의 관심이 크다.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 처럼 전세계 곳곳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모아놨다.

이번에 문을 여는 2호점은 약 165평 규모로 1호점인 대구신세계(170평)와 비슷하다.

시코르는 화장품 뿐만 아니라 제품별로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과 화장을 바꿔볼 수 있는 셀프바 등도 가지고 있다. 이번 2호점은 이 셀프바 공간을 더 확대, 유동인구가 매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면서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셀카로 화장품을 비교해보고 사진을 공유하는 '코덕'들의 발길을 사로 잡기 위해 휴대폰 거치대가 있는 셀카존까지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여성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발라보고 립스틱을 칠해보면서 셀카도 많이 찍는다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시코르 2호점이 들어서는 파미에스트리트는 반포 센트럴시티 지하 1층에 1만2298㎡ 규모에 조성된 공간이다. 고속터미널역과 강남신세계백화점이 연결되어 있는 곳이다. 서울 강남지역의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이곳의 하루 유동인구는 100만명이 넘는다. 영(young) 패션을 상징하는 2030 브랜드 90여개가 모여있어 젊은층들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기도 했다.

시코르는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여성 소비자들을 타겟층으로 두고 애정을 들여온 사업이다. 미국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며 패션 전문가로 알려졌지만, 최근 몇년간 뷰티 사업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쳐왔다.

작년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색조화장품 1위 제조업체 이태리 인터코스와 손을 잡으면서 영토를 화장품 무대로 적극 확대 중이다.

시코르는 오는 6월 중에는 부산 신세계센텀시티에 3호점을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시코르 2호점이 들어서는 파미에스트리트는 지하철 3곳(3호선과 7호선, 9호선)이 연결된 곳이라 젊은 인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라며 "특히 국내외 뷰티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을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시코르 1호점 대구신세계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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