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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엉망진창 물려받아"…오바마 비난

기사입력 : 2017년03월24일 04:17

최종수정 : 2017년03월24일 04:1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정부로부터 좋지 않은 여건을 물려받았다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행정을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공개된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엉망진창을 물려받았다"며 중동과 북한, 일자리, 무역이 모두 엉망진창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일자리의 경우 통계상으로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얻을 수 없는 상황에서 고용 여건이 좋다고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그렇게 나쁘게 하고 있을 리가 없다"며 "내가 대통령이고 당신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가 제기한 오바마 대통령의 도청 의혹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은 입장을 견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청을 이야기했을 때 그것은 따옴표로 묶어 말한 것"이라며 "나는 감시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의회에 출석한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지지할 만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언론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지난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대통령의 신용'이라는 제목의 사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WSJ)이 그런 것을 쓸 수 있다니 수치스럽다고 생각했다"며 WSJ을 가짜 언론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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