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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 빌 게이츠 4년 연속 1위

기사입력 : 2017년03월21일 01:13

최종수정 : 2017년03월21일 01:13

이건희 회장 68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빌 게이츠가 4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로 꼽혔다. 

미 달러화<사진=블룸버그통신>

20일(현지시각) 포브스(Forbes)가 공개한 리스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게이츠 MS 창업자로 지난 1년간 자산이 110억 달러 증가한 860억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빠르게 자산이 증가한 사람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로 한 해 동안 276억 달러 늘어난 728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했다.

2위 부자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으로 지난 1년간 자산이 148억 달러 불어났다. 특히 그의 자산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버핏 회장은 지난 대선에서 공개적으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스페인 패션브랜드 자라의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의 자산은 43억 달러 늘었지만 세계 자산가 순위에서는 4위로 밀려났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의 자산은 114억 달러 증가해 자산가 순위 5위로 올라섰다. 한 때 전세계 최고 부자였던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6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톱5에 들지 못했다.

한국 인사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51억 달러의 자산으로 68위를 차지해 지난해 112위보다 높아졌다.

포브스가 집계한 초고액자산가 2043명의 순 자산은 7조7000억 달러(약 8609조 원)로 한 명당 평균 3억80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810명의 억만장자가 순 자산 6조5000억 달러, 평균 3억6000만 달러씩 보유했던 것보다 자산이 더 증가한 것이다.

여성 억만장자는 올해 리스트에서 227명으로 지난해 202명보다 증가했다. 저우췬페이(周群飞) 란쓰커지 회장은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형 여성으로 꼽혔으며 노르웨이의 올해 20세인 알렉산드라 앤더슨과 21세인 카나리나 앤더슨은 가장 젊은 여성 부호로 주목받았다.

억만장자는 미국에서 56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과 중국에선 각각 530명, 319명이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초고액자산가는 720명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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