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금융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고용시장 개선세를 확인했다.
채용 공고를 살피는 구직자들 <출처=블룸버그> |
미 노동부는 2일(현지시각) 지난달 28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6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25만 건을 밑도는 수치다. 직전 주 수치는 25만9000건에서 26만 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로써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0주 연속 30만 건을 하회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 지표가 30만 건을 밑돌면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같은 기간 2250건 증가한 24만8000건이었다. 직전 주 수치는 24만5500건에서 24만5750건으로 수정됐다.
지난달 21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는 206만4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3만3000건 감소했다. 직전 주 수치는 210만 건에서 210만3000건으로 조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