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전달 의혹을 받고 있는 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모 대사가 특검 출석 의사를 밝히면 외교부의 귀국 허가를 거쳐 조사를 받게 된다.
모 대사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으로 근무하며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블랙리스트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2014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로 정무수석실이 블랙리스트를 만들었고, 당시 모철민 수석과 김소영 전 문화체육비서관이 블랙리스트를 문체부로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특검은 또한 이날 블랙리스트 작성 주도 의혹을 받는 정관주 전 정무수석실 비서관과 문체부에서 블랙리스트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A 서기관을 불러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을 추궁하고 있다.
한편, 모 대사는 지난 11일 '블랙리스트' 전달 관련 언론 보도에 관련 "사실이 아니다"며 "블랙리스트는 내가 2014년 6월 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직을 사임한 이후 논란이 되는 사안"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