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탈당' 김용태 의원, SNS에 심경 전해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공범" (전문 포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왼쪽)이 심경을 전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탈당’ 김용태 의원, SNS에 심경 전해 “박근혜 대통령·새누리당, 파렴치의 극치”

[뉴스핌=정상호 기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탈당 심경을 전했다.

김용태 의원은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새누리당을 떠납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용태 의원은 탈당 심경 글을 통해 “공화국의 헌법은 유린됐고 국민의 믿음은 부서졌다. 헌법의 최종 수호자인 대통령이 민주주의 공적 기구를 사유화하고 자유 시장 경제를 파괴했다”며 “국민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공범이라고 말한다. 백번 맞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용태 의원은 “벌인 죄도 기가 막히건만 시치미를 떼고 도리어 역정을 내는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에 국민은 절망하고 있다. 파렴치의 극치”라며 “뜻있는 분들이 새누리당 안에서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 보시는 바와 같이 그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김용태 의원은 “저와 남경필 지사는 지금 새누리당을 나가 진정한 보수의 중심을 다시 세우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과 그 일파가 헌법과 법률에 의거해 의법 조치되도록 앞장서겠다. 특권과 반칙, 기득권과 차별 없는 나라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용태 의원은 “수능을 본 제 아들이 광화문 촛불집회에 가 저에게 이렇게 문자를 보냈다. ‘전인권 아저씨의 행진을 들으며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다’고 말이다. 미력이나마 제 모든 것을 걸고 이제 국민에게 향하는 충으로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행진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다음은 새누리당 탈당 후 김용태 의원이 남긴 심경 글 전문이다.

저는 오늘 새누리당을 떠납니다.

공화국의 헌법은 유린되었고 국민의 믿음은 부서졌습니다.
헌법의 최종 수호자인 대통령이
민주주의 공적 기구를 사유화하고 자유 시장 경제를 파괴했습니다.
공직자들의 영혼과 자존심을 짓밟으며 이들을 범법행위로 내몰았습니다.
기업 돈을 갈취하고 사기업을 강탈하는 데 공모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런 대통령을 막기는커녕 방조하고 조장하고 비호했습니다.

국민은 말씀하십니다.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공범이라고 말입니다.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죽은 죄를 지었다고 자복하고 처벌을 기다려도 모자랄 판입니다.
그런데 고개를 빳빳이 들고 내가 뭘 잘못했냐고 기고만장합니다.
벌인 죄도 기가 막히건만 시치미를 떼고 도리어 역정을 내는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에 국민들은 절망하고 있습니다.
파렴치의 극치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염치가 없습니다.

대통령은 헌법을 유린하고 법치를 훼손했지만
대한민국은 반드시 헌법과 법률에 의거하여 대통령과 그 일파를 단죄해야 합니다.
국민들은 비폭력 평화집회를 통해 그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이제 모든 책임은 정치권이 져야 합니다.
그러나 국회 제1당이자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질 의지와 자격이 없습니다.
뜻있는 분들이 새누리당 안에서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 보시는 바와 같이 그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와 남경필 지사는 지금 새누리당을 나가
진정한 보수의 중심을 다시 세우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진정한 보수의 중심을 세워
무엇보다도 먼저 헌정질서 복원의 로드맵을 작성하는 일에 나서겠습니다.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과 그 일파가
헌법과 법률에 의거하여 의법 조치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발맞추어
안보 태세 확립을 위한 초당파적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너지고 있는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아이들에게 얘기할 수 있는 사회
열심히 일하면 좋은 날 있을 거라고 젊은이들에게 말할 수 있는 세상
특권과 반칙, 기득권과 차별 없는 나라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5월 당 혁신위원장을 사퇴하며
국민들과 당원들게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국민에게 무릎 꿇을지언정 그들에게 무릎 꿇지 않겠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국민들께서는 다 아실 것입니다.
“무릇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을 쫓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는 것 말입니다.

지난 주 수능을 본 제 아들이 광화문 촛불집회에 가
저에게 이렇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전인권 아저씨의 행진을 들으며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다”고 말입니다.

미력이나마 제 모든 것을 걸고
이제 국민에게 향하는 충으로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행진하겠습니다.

2016. 11. 22.
김용태 올림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